경북도는 오는 15일부터 내달 15일까지 도내 약 5천개 사업체를 대상으로 ‘2021년 기준 광업·제조업조사’에 나선다.
이번 조사는 광업·제조업 부문에 대한 구조, 분포 및 산업 활동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는 조사다.
조사 결과는 경제정책 수립 및 관련 산업 연구 분석에 필요한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조사대상은 지난해 12월 말 기준 도내 조업실적이 있는 종사자수 10인 이상인 광업·제조업 사업체다.
조사는 110여명의 조사요원을 동원해 조직형태, 영업비용 등 13개 항목으로 이뤄진다. 수집된 자료는 통계법에 따라 엄격히 비밀이 보호된다.
경북도는 조사원의 방문조사를 원칙으로 하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화조사와 팩스, 이메일 등 비대면조사도 병행할 계획이다.
조사의 잠정결과는 오는 12월, 확정결과는 내년 1월 공표할 방침이다.
이정우 경북도 메타버스정책관은 “올바른 정책수립을 위해 정확한 통계가 뒷받침 돼야 한다는 점을 이해하고, 지역 주요 경제정책의 기본이 되는 중요한 조사인 만큼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