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직업교육 혁신지구는 지방자치단체와 교육청 간 협력을 기반으로 지역 산업 발전을 선도할 고졸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에 정착하도록 돕는 직업교육 지원체계로 2022년 광주, 경남 창원, 울산, 경남 김해, 경북 등 5개 지구가 신규 선정됐다.
이날 행사에는 교육부 직업교육 혁신지구 담당 연구사, 혁신지구를 운영하는 진주·사천·고성, 창원, 김해 지방자치단체와 교육지원청, 관련 업체, 대학, 13개 직업계고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연수는 ‘만남, 교류 그리고 미래’라는 주제로 직업교육 혁신지구 참여 주체가 함께 만나서 서로 소통하고 직업교육 혁신지구 발전 방향과 추진 방향을 협업하는 자리였다.
첫날에는 의생명 혁신 기업인 ㈜딥노이드 최우식 대표가‘인공지능(AI) 기반 첨단 미래 의료기기 전망 및 인재 양성 전략’을 주제로 강의했고 이어 경남아이시티(ICT)협회 박경부 사무국장이‘직업교육 혁신지구 정보통신기술 분야 인재 양성 추진 전략’을 소개했다.
이튿날에는 △충남교육청 나학규 장학사의 ‘지역 협업과 직업교육 혁신지구 운영 사례’ △한국 지멘스 송종명 부장의 ‘산업화의 미래와 준비된 인재’ 등 외부 산업체, 다른 시도 사례 전문가를 초청해 참여자들이 직업교육 혁신지구 추진전략을 고민하는 시간을 보냈다.
한편 지난해와 올해 교육부의 직업교육 혁신지구에 선정된 곳은 10개 지구다. 경남의 경우 김해, 진주‧사천‧고성, 창원 등 3개 지구다.
최병헌 학교정책국장은 "직업교육 혁신지구 사업의 성공은 참여 주체 간 협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연수를 기반으로 관계 기관과의 협업과 담당자의 역량을 더욱더 강화해 지역 인재가 지역에서 성장하고 취업하는 대한민국 직업교육의 성공 모델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