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 50대 축구회는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2일간 전라북도 부안군 종합 경기장에서 열린 제6회 부안 군수배 50대부 전국 축구대회에서 월등한 기량을 발휘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사천 50대 축구회는 예선 성적 1승 1패로 8강에 진출한 뒤 준준결승전에서 강남역삼50대( 3:1), 준결승전에서 광주광역시 청수50대(3:0)를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대회 마지막 날 열린 결승전에서 다수의 선수 출신으로 구성된 함안군 청년 50대 대표를 2:1로 물리치고,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특히, 사천 50대 축구회는 최우수 선수상에 정두환(사천50대), 감독상에 김영국(사천50대) 선수가 수상하는 등 겹경사를 맞았다.
사천시 체육회 김성호 사무국장은 "전국 단위 축구 대회에서 첫 우승을 거둔 것에 대해 축하를 보낸다"며 "우리 사천시를 전국적으로 홍보하는데 크게 기여했다"고 말했다.
한편, 전라북도 부안군축구협회가 주최한 이번 대회에는 권익현 부안군수, 부안군축구협회 박웅섭 회장과 임원, 전국 16개 출전팀 선수 등 500여 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
특히, 코로나19로 전국 축구 대회가 중단됐다가 다시 열리게 됨에 따라 서울, 경기도, 부산광역시, 대전광역시 등 전국 각지에서 참가를 한 것은 물론 우승을 향한 도전도 치열했다.
사천=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