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포식은 12일 김해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에서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지역 국회의원과 시의회 의장, 시·도의원, 김해교육지원청교육장, 환경단체, 환경교육 강사, 기업인, 시민 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김해시와 교육지원청, 환경단체 대표들은 '모두가 환경시민, 환경교육도시 김해'를 만들고자 서로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 민·관·학은 다양한 환경교육 사업과 행사를 공동 추진하고자 환경교육을 활성화하는 업무협약을 맺었다.
선포식은 김해지역 10개 환경교육기관에서 운영하는 교육 프로그램 소개와 환경교육종합계획 보고, 시민이 생각하는 환경교육이란(Q&A 인터뷰 영상), 환경교육도시 비전 선포, 민관학 환경교육 업무협약 순으로 진행했다.
시는 환경교육도시 조성과 김해 환경시민을 양성하고자 지난해 '환경교육팀'을 신설하고 환경교육종합계획을 수립했다. 더불어 올해부터 4년간 매년 시민 11만명을 대상으로 한 환경교육을 추진하고자 66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시는 시민들에게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환경교육을 주입하고자 각 부서에 산재한 교육 프로그램을 시민 누구나 손쉽게 접할 수 있도록 책자를 통합했다.
시는 이날 행사에서 제시된 시민들의 다양한 환경교육 관련 의견을 수렴해 김해 환경정책에 반영한다.
홍태용 시장은 "일회용품 사용 급증과 대기 오염, 지구온난화 등 기후위기시대의 환경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자 시 환경교육센터 운영을 강화해 '환경교육도시 김해'를 조성하는데 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