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협(본부장 김주양)과 경남연구원은 13일 경남농협 회의실에서 고향사랑기부제 도입에 따른 경남 농업·농촌 활성화 방안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고향 또는 원하는 지자체에 기부하면 지자체는 이를 재원으로 주민복리 등에 사용하고 기부자에게는 세제혜택과 기부액의 일정액을 답례품(지역 농특산품 등)으로 제공할 수 있는 제도로 2021년 9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2023년 1월 시행을 앞두고 있다.
이날 토론회에는 경남농협 김주양 본부장을 비롯한 김태영 경상국립대 교수, 이강수 의령군 대외협력담당, 강삼규 한국후계농업경영인 중앙연합회 정책위원장, 황미애 한살림 경남소비자생활협동조합 이사, 경남농협 조근수 부본부장, 오우동 한국여성농업인 경남연합회장, 김기명 경상남도 4-H 연합회장 등이 참석해 경남연구원 신동철 박사의 발제에 이어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 정착과 농업·농촌의 활성화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김주양 본부장은 "나라의 근간을 이루는 농업과 농촌이 급격한 인구 감소와 저출산으로 소멸위기를 맞고 있다"며 "이를 보완해 줄 수 있는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농업·농촌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모두가 힘을 모아 줄 것"을 당부했다.
◆최영식 농협은행 경남본부장, 사무소장 소통 마무리
NH농협은행 최영식 경남본부장이 지난 6월27일 진주권역을 시작으로 진행했던 ‘사무소장 소통 간담회’를 13일 창원권역을 끝으로 마무리 했다.
평소 ‘현장중심ㆍ소통과 화합’을 강조한 최 본부장은 지난 3월 93개 전 영업점을 대상으로 한 ‘2022 영업점 소통 현장경영’에 이어 도내 62개 전 영업점(모점기준)을 7개 권역으로 나눠 실시했으며 상반기 사업추진 노고에 대한 치하와 함께 하반기 중점 추진 전략 공유를 통해 2022년도 경영목표를 반드시 달성하자고 다짐했다.
최 본부장은 사무소장 소통 간담회에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경청하고 수렴된 애로 및 건의사항을 경영 전반에 반영하기로 했으며 민선 8기 지방정부 출범에 따라 각 시군 사무소장에게 나라 살림 전문은행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영식 본부장은 "상반기 코로나19 확산 등 어려운 여건에도 현장에서 묵묵히 소임을 다해준 사무소장과 직원에게 감사드리며 하반기에도 농협은행의 본연의 가치와 역할제고에 역량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민주당 비대위, 경남 지역위원장 13명 임명
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우상호 국회의원)는 13일 경남지역 16개 지역위원회 위원회 중 13개 지역위원회 위원장을 확정했다.
13일까지 확정된 경남지역 11개 지역위원회 위원장으로는 △양산시 갑지역위원회 이재영 전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원장 △양산시 을지역위원회 김두관 국회의원 △김해시 갑지역위원회 민홍철 국회의원 △김해시 을지역위원회 김정호 국회의원 △창원시 의창구지역위원회 김지수 전 경상남도의회의장 △창원시 성산구지역위원회 허성무 전 창원시장 △창원시 마산합포구지역위원회 이옥선 전 경상남도의회의원 △창원시 마산회원구지역위원회 송순호 전 경상남도의회의원 △거제시지역위원회 변광용 전 거제시장 △진주시을지역위원회 한경호 전 경상남도행정부지사 △통영시고성군지역위원회 양문석 전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사천시남해군하동군지역위원회 제윤경 전 국회의원 △산청군함안군거창군합천군지역위원회 김기태 전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자문위원이다.
민주당경남도당은 다음 주 초 창원시 진해구, 진주시갑, 밀양시의령군함안군지역위원회 위원장까지 포함한 16개 지역위원회 위원장 임명이 마무리되면 곧바로 지역위원회별로 조직개편에 돌입할 예정이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