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코로나19의 재확산과 여러 요인으로 인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지난해보다 15억원이 추가된 240억을 판매하고 있으며, 하반기 또한 예산을 확보해 19억원을 추가 발행해 올 한해 총 259억원을 발행할 계획라고 밝혔다.
하반기 추가 발행분 19억 원은 최근 급격하게 늘어난 모바일 고성사랑상품권 구매수요를 반영해 모바일로 발행된다.
또한, 8월 발행분부터 모바일 상품권의 개인별 월 구매 한도를 기존 50만원에서 40원으로 조정하고, 구매 가능 인원을 기존 1600명에서 3000명으로 확대해 상품권 조기 소진 현상을 해소하고 더 많은 사람이 상품권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고성군에 등록된 모바일 상품권 가맹점은 지류, 카드형 상품권 가맹점보다 많은 2,600개소로 이용자가 사용하기 편리하며, 10% 선할인 구매 및 소상공인 결제수수료 0%로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성사랑상품권은 매월 초, 종이, 모바일, 카드 형태로 발행되며 관내 금융기관 또는 각 상품권 어플(제로페이, 지역사랑상품권chak)에서 선착순 판매한다.
◆이상근 고성군수, 전통시장에서 상인들과 소통의 시간
이상근 고성군수는 14일 고성군 배둔시장에서 생활물가의 상승과 내수경기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을 방문하고 전통시장 현황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군수가 전통시장을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배둔시장은 고성, 공룡, 영오시장에 이어 4번째로 방문한 것으로, 코로나19의 여파와 폭등하는 물가를 이겨내고자 고군분투하는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전통시장의 현황을 파악하는 등 임기 초부터 지역경제 살리기에 관심을 쏟고 있다.
전통시장 상인들은 “최근 식자재값이나 생활물가 상승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돼 시장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고성군에서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전통시장이 살아야 지역의 경제가 사는 것”이라며 “시설현대화뿐 아니라 먹거리와 문화가 어우러진 시장을 조성해 예전의 명성을 되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고성군, 휴식과 힐링을 주는 실내정원 ‘스마트가든’ 조성
고성군(군수 이상근)이 다중이용시설의 실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새로운 형태의 실내정원인 ‘스마트가든’을 조성한다.
조성부지는 △고성시외버스터미널 △고성공공실버주택 △고성군종합사회복지관 △동부도서관 등의 유휴공간이며, 1억 5천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7월 15일 착공해 8월 말 준공 예정이다.
스마트가든은 실내공간에 적합한 식물 소재를 심어 관수와 식물생장조절을 자동화 기술을 이용해 관리하는 새로운 형태의 실내정원으로, 유지·관리가 편리하고 실내에서 식물을 통한 치유, 휴식, 관상 효과를 느낄 수 있어 이용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실내공간에 박스 형태로 조성되는 ‘큐브형’과 벽면을 활용하는 ‘벽면형’, 그리고 큐브형과 벽면형을 섞은 ‘혼합형’ 등 3가지 형태로 설치장소의 조건에 따라 다르게 설치할 수 있다.
◆고성군, 빈민 운동가 제정구 선생의 정신 계승 노력
고성군(군수 이상근)은 7월 14일 고성군청 중회의실에서 가짐 없는 큰 자유를 실천하신 빈민 운동가 제정구 선생의 생가를 기부한 제정호(故 제정구 兄) 씨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제정호 씨를 비롯한 이진만 제정구기념사업회장과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군은 제정구 선생의 생가 소유주인 제정호 씨의 기부채납 의사를 확인하고 부동산특별조치법 등의 절차를 거쳐 2022년 6월 29일 고성군으로 등기 이전 완료했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제정구 선생의 생가를 기부해주신 제정호 씨에게 다시 한번 감사하다”며 “청빈 사상을 몸소 실천하신 제정구 선생의 정신을 계승하는 역사체험 공간으로 재탄생시킬 계획이다. 제정구커뮤니티센터와 연계해 대한민국 인문학의 실크로드로써 새로운 문화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고성군, 경계 조정을 위해 토지소유자와 만나다
고성군(군수 이상근)이 올해 지적 재조사사업 경계 조정을 위해 책임수행기관(한국국토정보공사)과 함께 해당마을에서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인과 직접 만나 경계 조정에 대해 협의할 계획이다.
경계 조정 협의 대상은 송계리 486-2번지 외 277필지이며, 송계1지구는 7월 11일부터 15일까지 송계마을회관에서, 송계2지구는 7월 18일부터 25일까지 장전마을회관에서 실시될 예정이다.
해당 사업지구는 지적불부합지로 인해 토지 실제 현황과 지적도의 경계가 일치하지 않아 이웃 주민 간 경계분쟁이 잦고 토지소유자의 재산권 행사에 불편을 겪고 있는 지역으로, 작년 10월부터 실시계획을 수립해 주민설명회 등을 거쳐 동의를 받은 뒤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군은 이번 만남을 통해 지적 재조사 측량을 마치고 경계를 결정하기 전 토지소유자에게 사전 설명과 협의로 민원의 입장을 사전에 듣고 이의신청을 해소해 나갈 방침이다.
고성=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