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올해 실시한 ‘서예대전’에서 대상은 한글 부문 정기숙 씨의 ‘전승환님의 그랬으면 좋겠다’가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또 최우수상은 한문 부문 조성환씨의 ‘사암선생시 조운백을 방문하다’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경북 서예대전은 1973년부터 매년 열고 있는 유서 깊은 공모전으로 올해 49회째다.
올해는 지난 5월 30일부터 6월 3일까지 총 499점의 작품이 출품된 가운데 지난 6월 18일 심사를 통해 수상작을 선정했다.
심사결과 대상 1점, 최우수상 1점, 우수상 10점, 특별상 4점, 특선 63점, 입선 261점, 초대작가상 1점 총 341점이 입상했다.
입상자 명단은 경북도 미술협회 홈페이지(www.gyeongbukart.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수상작 시상은 오는 5일 오후에 도청에서 열리는 ‘제49회 경북 서예대전 전시회’에서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전시회는 한국미술협회 경상북도지회(지회장 지승호) 주관으로 오는 5일부터 14일까지 10일간 도청 동락관 제2전시실에서 갖는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서예대전이 서예의 대중화와 더불어 출중한 신진 작가를 발굴해 서예예술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서예의 가치와 의미를 더욱 되새겨 지역 서예예술진흥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