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전남 청소년, 2년 만에 대면 문화교류 활동

경북·전남 청소년, 2년 만에 대면 문화교류 활동

청도와 고령 일원에서 2박 3일간 진행

기사승인 2022-08-04 15:32:29
경북과 전남지역 청소년들이 2년 만에 만나 '문화교류' 탐방에 나섰다.(경북도 제공) 2022.08.04.

경북과 전남지역 청소년들이 문화활동을 교류하기 위해 2년 만에 만났다.  

4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2박 3일간 청도‧고령 일원에서 경북의 4대 얼 중 하나인 화랑정신을 주제로 청소년 문화교류를 진행하고 있다.

경북도와 전남도는 2015년부터 양 지역 청소년이 상호 교류를 통해 각 지역 문화를 이해하고 우호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청소년 문화교류를 펼치고 있다. 

교류활동은 방학기간을 이용해 년 2회 실시하고 있다. 여름방학은 경북 주관, 겨울방학은 전남 주관으로 양 지역을 상호 방문하는 형태로 추진된다. 

하지만 지난 2년간은 코로나19 창궐로 인해 비대면 형태로 펼쳐졌다.

2년만에 대면으로 실시하는 이번 행사에는 양 지역 청소년 및 지도자 68명이 참여해 화랑도 체험을 비롯해 청도와인터널‧청도프로방스, 고령 대가야 박물관 관람 등 2박 3일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번 교류활동에 참여한 장선우 학생(경북, 고1)은 “이번에 많은 체험과 함께 새로운 친구를 사귈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면서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종식돼 더욱 자유롭게 친구들과 소통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호섭 경북도 아이여성행복국장은 “양 지역 청소년이 이번 문화교류 활동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을 기르고 미래 사회의 주역으로 나래를 펼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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