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경남본부가 경남지역 도시 400개 가구를 대상으로 소비자동향을 조사한 결과, 8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1.5로 전월(87.7)보다 3.8p 상승했다.
이는 인플레이션 정점 통과 및 통화긴축 속도조절 기대, 가계 생활형편 개선 등에 주로 기인했다.
6개월 전과 비교한 가계의 현재 생활형편을 판단하는 현재생활형편 CSI(82)는 전월대비 4p, 생활형편전망 CSI(80)는 전월 대비 4p 각각 상승했다.
현재경기판단 CSI(51)과 향후경기전망 CSI(64)이 모두 상승(각각 +4p, +9p)하는 등 경남지역 소비자들의 경기판단이 일부 개선됐다.
취업기회전망 CSI(79)는 전월대비 4p 상승한 반면 금리수준전망 CSI는 향후 금리인상에 대한 기대가 완화되면서 5개월 만에 처음으로 전월대비 하락(-7p)했다.
현재가계저축 CSI(88)은 전월대비 5p 상승했고, 가계저축전망 CSI(89)는 전월대비 3p 상승했다.
현재가계부채 CSI(101)는 전월과 동일했고, 가계부채전망 CSI(99) 는 전월대비 2p 하락하며 감소 예상으로 전환했다.
물가수준전망 CSI(153)는 전월대비 5p 하락했고, 주택가격전망 CSI(82)도 아파트매매가격 하락 전망, 시장금리 상승 등으로 하락세를 이어가 2019년 4월(79)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임금수준전망 CSI(119)는 전월보다 1p 하락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