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전국 최초 ‘걷기 기부 릴레이 캠페인’ 전개

경북도, 전국 최초 ‘걷기 기부 릴레이 캠페인’ 전개

뚜벅이앱 활용, 10억 걸음·3만 그루 기부
걷기로 건강증진, 탄소절감, 울진산불 피해복구 일석삼조 효과

기사승인 2022-08-26 09:44:16
경북도가 전국 최초로 울진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10억걸음 3만그루 기부 캠페인'을 펼친다.(경북도 제공) 2022.08.26.

경북도가 전국 최초로 ‘걷기 기부 릴레이 캠페인’을 펼쳐 주목 받고 있다.

경북도는 26일 오후 2시 도청 동락관에서 지역 자원봉사단체 리더 및 자원봉사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뚜벅이앱 연계 10억 걸음 3만 그루 기부캠페인’행사를 가진다.

‘뚜벅이앱’은 경북자원봉사센터가 전국 지자체 최초로 개발한 '걸음기부 플랫폼'으로, 앱에 가입하면 휴대전화에 걸음수가 측정되는 어플리케이션이다. 

이는 금전이나 현물 기부가 아닌 건강을 위한 걷기를 통해 기부하는 구조로써 건강증진, 탄소절감, 울진산불 피해복구 일석삼조 효과가 있다. 

특히 캠페인에는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게 장점이다.

울진 나곡 3리 산불피해 모습(경북도 제공) 2022.08.26.

이번에 진행하는 행사는 지난 3월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울진의 산림 복구를 위해 마련됐다.

캠페인 참여는 기부를 희망하는 국민 누구나 뚜벅이앱을 설치하고 걸으면 된다. 

걸음 수는 자동으로 앱을 통해 측정되며, 기부 버튼을 누르면 기부가 이뤄진다. 

10억 걸음이 모이면 사회공헌 활동 기업이 울진 산불 피해 지역에 3만 그루의 나무를 심을 수 있는 지원금을 제공한다.

이번 ‘10억 걸음 3만 그루 기부 캠페인’은 목표 걸음 수에 도달할 때까지 진행된다.

강성조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전국 지자체 최초로 걸음기부 플랫폼인 뚜벅이를 활용해 누구나 쉽고 재밌게 기부 및 봉사활동을 할 수 있다”면서 “10억 걸음이 조기에 달성될 수 있도록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경북도 제공) 2022.08.16.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노재현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