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중·고 3학년 학생 3만 3000여명에게 ‘교육회복체험활동비’를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활동비는 수학여행지원비 기준액과 동일하게 중학교 18만원, 고등학교 25만원 이내에서 실비로 전액 지원된다.
다만 코로나19가 재유행 조짐을 보이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수학여행, 수련활동 등 숙박형 체험학습 시 감염병 대응 안전운영 관리 방안’을 수립해 사전 안내하는 등 방역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공현주 학생생활과장은 “지난 2년간 코로나19로 인해 모든 교외 활동이 취소되거나 무기한 연기되면서 박탈감 및 소외감을 겪었을 중·고 3학년 학생들에게 체험활동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면서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와 피로를 체험활동을 통해 해소하고 학우들과의 우애를 돈독하게 하는 좋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