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엑스포대공원에서 10월 한 달간 펼쳐지는 가을밤의 흥겨운 파티 '루미나 해피 할로윈'이 시즌2로 돌아온다.
경주엑스포대공원에 따르면 '할로윈'을 콘셉트로 한 가을 프로그램 '루미나 해피 할로윈' 시즌2 준비에 한창이다.
다음달 1일 개장하는 루미나 해피 할로윈 시즌2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할로윈 분장 의상 체험', DJ와 함께 신나는 음악을 즐기는 'EDM 파티존' 등 즐길거리가 풍성하다.
루미나 해피 할로윈 입구에서 코스 설명, 주의사항 등을 듣고 출발하면 입장 게이트와 진입로에서부터 소품, 조명, 영상 등으로 꾸며져 할로윈 분위기를 끌어올린다.
2km 구간의 루미나이트 코스는 '어서 와요 할로윈 숲'을 시작으로 '싱글벙글 해골신사', '보글보글 마녀의 솥' 등 12개 테마공간으로 구분된 아기자기한 모습의 '환상의 숲'으로 꾸며졌다.
루미나 해피 할로윈 입구 앞 광장에는 분장·의상 체험부스, EDM 파티존, 루미나 해피 할로윈 타이틀 포토존 등이 설치돼 입장 대기자들이 지루하지 않도록 퍼포먼스를 선사한다.
온라인 '포토 콘테스트' 이벤트도 진행된다.
이벤트 홍보 배너에 있는 QR코드를 통해 루미나 해피 할로윈에서 찍은 사진을 응모하면 매일 5명을 선정, 커피 쿠폰 등을 보내준다.
루미나 해피 할로윈은 지난해 국내 최초 야간 체험형 산책코스인 '루미나이트'를 할로윈 테마 체험장으로 탈바꿈시켜 호응을 얻었다.
코로나19로 해외여행이 어려운 상황에서 한 달 동안 무려 8만여명이 찾은 '대박 프로그램'으로 떠오른 것.
류희림 경주엑스포대공원 대표는 "루미나 해피 할로윈은 올해 더 업그레이드됐다"며 "주말 보다 평일에 방문하면 편하게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