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후 1시 14분 기준 코스피는 전날보다 13.47 (0.61%)내린 2207.47을 가리키고 있다.
코스피는 장중 한때 2198.8까지 떨어지면서 2200선이 무너졌다. 코스피가 장중 2190대를 나타낸 것은 지난 2020년 7월24일(장중 2195.49) 이후 2년2개월여 만이다.
수급별로 보면 외국인투자자가 1930억원 순매도하며 ‘셀코리아’에 나섰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010억원, 735억원 순매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삼성SDI가 2.68% 내리며 급락 중이다. LG에너지솔루션(-0.67%), 삼성바이오로직스(-0.53%)도 약세다.
NAVER는 장중 20만원 선이 깨진 19만9000원에 거래되며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카카오도 5만8300원까지 주저앉으며 동반 신저가를 썼다. SK하이닉스(-1.33%)는 52주 신저가인 8만700원에 거래되며 8만원 선을 위협받는 중이다.
반면 삼성전자, 현대차, 기아, 셀트리온 등은 강보합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5.29 (0.76%) 하락한 687.08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장중 681.59까지 내리면서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연중 최저점을 경신했다.
거래 주체별로는 개인과 외인이 각각 341억원, 116억원 매도우위다. 반면 기관은 437억원 매수우위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선 1~4위인 셀트리온헬스케어, 에코프로비엠, 엘앤에프, HLB 등이 일제히 약세다. 시총 상위 5위인 펄어비스(-5.57%)와 에코프로(-2.22%)도 낙폭을 벌리고 있다.
손희정 기자 sonhj122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