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현재 운영 중인 지방건설기술심의위원회의 임기가 올 연말 만료되면서 새롭게 구성할 제17기 건설기술심의위원회 심의위원을 공개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지방건설기술심의위원회는 건설기술진흥법에 따라 도 및 도 산하기관, 시군에서 추진하는 총공사비 100억 이상 건설공사 설계의 타당성과 시설물의 안정 및 공사 시행의 적정성, 대형공사의 입찰방법(일괄입찰, 기술제안, 대안입찰)에 관한 사항 등에 대해 심의를 담당하는 법정 위원회다.
이번에 모집하는 17기 위원의 임기는 2023년 1월 1일부터 2024년 12월 31일까지 2년간이며, 총 248명 내외를 선발할 예정이다.
공모분야는 토목구조, 토질기초, 도로, 상하수도, 건축, 기계, 전기 등 전문분야 21개 분야다.
신청자격은 공무원, 교수, 연구원, 공기업, 협회 및 학회, 시공 및 설계용역회사 소속 기술인 등 건설기술에 대한 전문지식 및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가 대상이다.
지원은 오는 14일부터 내달 14일까지 전자메일으로 신청하면 된다.
도는 위원회 구성의 투명성 확보와 다수에게 균등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공개모집 방식을 통해 위원을 선발할 방침이다.
김충복 경북도 도시재생과장은 “그간 건설기술심의위원회의 운영을 통해 건설공사 품질 및 기술수준을 크게 항상시켰다”면서 “이번 공모를 통해 전문성과 청렴성을 갖춘 유능한 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많은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