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협약식에는 경상국립대 권순기 총장, 정재우 칠암부총장(산학협력단장), 권선옥 학생처장, 김윤희 분자소재화학미래인재연구단장, 공호열 화학과 교수, 오정석 고분자공학과 교수가 참석했다. KPX케미칼(주)에서는 최재호 대표이사를 비롯해 민병주 부사장, 권기목 이사, 강민우 과장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긴밀한 교류와 협력 체계를 구축해 관련 산업 분야 우수인재 양성과 상호 발전을 위해 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또한, 양 기관의 발전과 관련 산업 인재를 양성해 국가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이를 위해 △산업체가 요구하는 인력 양성을 통한 인재 채용 △대학 강의, 세미나 및 현장실습 참여 △정기 교류회를 통한 연구 협력 및 개발 분야 발굴 등을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KPX케미칼(주)은 오는 2023년부터 경상국립대 화학과 및 고분자공학과에 연간 총 20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KPX케미칼(주)은 지난 1974년 한국포리올(주)로 창립되어 한국 우레탄 산업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있다. 아시아 최대 폴리에테르 폴리올 단일 Plant를 갖추고 국내 우레탄 산업에 소요되는 각종 폴리에테르 폴리올 제품을 안정적으로 생산·공급하며, 우리나라 최초로 우레탄 산업의 기초소재를 공급함으로써 가구·신발·섬유산업의 초석을 다지고 자동차·가전·건축·컨테이너 등 국가 기간산업 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해 온 기업이다.
경상국립대는 우레탄 및 특수 화학 분야에서 업계 최고의 기술과 인프라를 운용 중인 KPX케미칼(주)과의 이번 협정을 통해 학생과 연구자들에게 우수인재 양성 및 공동 연구개발 등 다양성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
KPX케미칼(주) 최재호 대표이사는 "경상남도의 국가거점국립대학인 경상국립대와 협약을 체결하게 돼 매우 영광으로 생각하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두 기관의 긴밀한 산학협력체계 구축으로 관련 산업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권순기 총장은 "오늘 협약 체결을 계기로 특수화학산업의 발전에 관한 사항 및 우수인재 양성 등에서 더욱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며, 대학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중진공, 제46회 국가생산성대상 대통령 표창 수상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사장 김학도, 이하 중진공)은 3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제46회 국가생산성대상 시상식에서 종합대상 부문 최고상인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중진공은 지난 2020년 5월 김학도 이사장 취임 이후 현장 경영을 중심으로 기관 운영 시스템과 정책 서비스 혁신을 추진해 왔다. 특히 중소벤처기업 중심의 혁신성장을 선도하고, 미래 경제구조 전환을 견인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중진공은 신산업 등 혁신성장 분야 중소벤처기업에 정책자금을 집중 공급해 기업성장과 연계한 민간 주도 일자리 창출을 뒷받침해왔다. 또한, 지역 유망기업을 발굴해 수출역량을 강화하고 AI 기반 온라인 수출 플랫폼 고도화, 전방위적 물류지원 등 맞춤형 정책을 연계 지원해 역대 최고 중소기업 수출실적 달성에 기여한 바 있다.
중소벤처기업의 미래 경제구조 전환 대응에도 앞장서고 있다. 올해 신규로 산업구조 재편에 대응해 중소벤처기업의 사업‧노동‧디지털 전환을 돕는 구조혁신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며, ESG 경영 확산과 제조현장 저탄소화를 위한 종합 지원체계도 구축했다.
이 밖에도 지역혁신 유관기관과 이어달리기 방식 협업을 기반으로 지역 주력산업 영위 유망기업을 발굴‧육성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또한 고객 중심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기관장이 2년 반 동안 108곳의 중소기업 현장을 직접 방문해 애로를 파악하고 맞춤형 지원을 펼쳐왔다. 전국 33개 지역에 기업성장응답센터를 설치해 혁신성장을 가로막는 규제 혁신에도 힘을 쏟고 있다.
김학도 이사장은 "이번 수상은 중진공이 만들어 낸 경영혁신 성과와 새로운 정책 모델이 국민과 정부로부터 인정받았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기업 현장에서 발로 뛰고, 고객 중심의 스마트한 지원기관으로 지속 혁신해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성장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