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복지사업은 지역복지사업 모범사례를 발굴하고 확산하고자 총 17개 분야로 나눠 시상하고 있다. 시는 이 중 5개 분야에서 상을 받아 복지도시로서 위상을 높였다.
시는 최우수 1개(보육정책 분야), 우수 4개(지역사회통합돌봄사업, 2021년 지역사회보장계획 시행결과, 사회서비스 일자리 창출, 의료급여사업) 등 5개 분야 수상으로 총 4600만원의 포상금을 받았다.
부모들이 안심할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을 위한 보육정책 분야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상을 받았다. 지역사회 통합 돌봄사업과 사회서비스 일자리 창출사업도 2년 연속 우수상을 수상해 김해시가 유난히 지역복지 분야에 강한 면모를 드러냈다.
이밖에 연말 여성가족부 외국인주민 우수사례 경진대회와 아동정책영향평가 자체 평가에서도 각각 특별교부세 3000만원과 포상금 100만원을 받았다. 제7회 대한민국범죄예방대상에서 경찰청장상과 성별영향평가 우수기관 포상에서도 여성가족부장관상을 받았다.
시는 올해 5관왕 달성을 계기로 내년에도 더 촘촘한 보건·복지서비스를 펼쳐 소외받는 시민이 없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김해시, 지역서비스투자와 건강지원사업 대상자 모집
김해시가 내년 1월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과 청년마음건강지원사업 대상자 총 992명을 모집한다.
모집 분야는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은 아동·청소년 심리지원(300명)과 영유아 발달지원(150명), 아동·청소년 비전형성(60명), 아동·노인 연극교육(55명), 인터넷과몰입 아동·청소년 치유(7명), 정신건강토탈케어(40명), 장애인보조기기렌탈(10명), 시각장애인안마(320명) 서비스 등이다. 청년마음건강지원사업은 50명을 모집한다.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은 지방자치단체가 지역특성과 장애인, 노인, 아동 등 주민 수요에 맞는 사회서비스를 바우처 형태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신청 가능한 소득 기준은 기준중위소득 140%(4인 가구 756만1000원) 이하를 원칙으로 한다. 일부 서비스는 120%(4인 가구 648만1000원) 이하이며 가구특성 기준은 서비스별로 자격이 달라 신청기준과 추가 제출서류를 확인 후 신청해야 한다.
청년마음건강지원사업은 올해 처음 시행한 사업으로 만 19세-34세 청년층에게 심리·상담 서비스를 바우처 형식으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선정되면 3개월간 사전·사후 검사 각 1회를 포함해 총 10회의 심리·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서비스 비용은 1 회당 6만-7만원 중 10%인 6000원-7000원만 부담하면 된다.
별도 소득·재산기준이 없어 해당 연령의 청년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 희망자는 신분증과 소득관련 서류(건강보험증)나 사업별 요구 증빙서류 등을 갖춰야 한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