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1년 2월에 착공한 소도~백단사 도로확포장 공사는 오는 2024년 5월 준공 예정으로, 비포장 구간은 동절기 공사 중지 기간인 오는 3월 중순까지 도로 포장을 할 수가 없다.
문제는 동절기 공사 중지 기간은 매년 반복되는 것으로 충분히 예상되는 상황임에도 임시포장 등의 조치도 하지 않아 이 구간을 오가는 차량들의 불편함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비포장이라 도로 일부 구간이 침하되거나 눈이 올 경우 제설제와 흙이 섞여 진흙탕이 되고 분진이 많이 날릴 수 밖에 없다.
또 인도가 없어 보행자들의 통행은 더욱더 어렵고 주변에는 건설자재가 일부 방치돼 있다.
특히 동절기 직전 임시포장을 걷어 낸 후 표지판 등이 없어 야간 통행시 갑작스럽게 비포장 도로에 진입 할 경우 차량 파손 등의 위험도 있다.
시 관계자는 "공사를 앞당겨 올해 안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배수관 등 선행공정을 하다 보니 동절기에 걸렸다"며 "패인 곳은 평탄화 등을 해 통행 불편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태백=김태식 기자 newsen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