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14일 (월)
강릉 남대천서 ‘아메리카쇠오리’ 발견 [쿠키포토]

강릉 남대천서 ‘아메리카쇠오리’ 발견 [쿠키포토]

기사승인 2023-02-02 18:02:33 업데이트 2023-02-06 15:45:29
아메리카쇠오리 한쌍이 지난 달 말 강릉 남대천에서 발견되었다. 뒷편 흰줄이 선명한 오리가 수컷이다. 아메리카 쇠오리(미국쇠오리)는 북미대륙에서 번식하고 우리나라에서는 대전 갑천, 경북 상주, 인천 송도 유수지 등지에서 관찰기록이 있는 미조이다. 오리과(Anatidae)로 크기는 35~38cm이다.
곽경근 기자
kkkwak7@kukinews.com

미조(迷鳥: 길 잃은 새) 한 쌍이 강릉 남대천에서 발견되어 일반 쇠오리들과 어울려 지내고 있다. 다름 아닌 북미대륙북부에서 번식하고 남미에서 월동하는 ‘아메리카쇠오리’이다. 아메리카쇠오리는 쇠오리와 매우 유사하지만 윗 가슴 옆에 흰줄이 없으며 대신 가슴 옆 세로 흰줄무늬가 선명한게 특징이다.

주로 낮에 물위에서 먹이활동을 하거나 휴식을 취하다가 사람의 발길이 뜸해지는 저녁이면 인근 농경지로 날아와 먹이활동을 한다.
아메리카쇠오리와 쇠오리가 나란히 휴식을 취하고 있다.

아메리카쇠오리를 촬영한 이종원(강릉·75) 생태사진가는 “남대천을 처음 찾은 귀한 손님”이라며 “모쪼록 여기서 먹이활동 충분히 하고 안전하게 잘 지내다가 고향으로 돌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곽경근 대기자 kkkwak7@kukinews.com
곽경근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尹, 서초동 아크로비스타 지하상가서 30분 산책…사저 복귀 후 첫 외부 활동

윤석열 전 대통령이 서울 서초구 아크로비스타 사저로 복귀한 지 사흘째인 지난 13일 경호팀과 함께 지하상가에 모습을 드러냈다. 사저로 복귀한 후 첫 외부 활동이다. 14일 JTBC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은 전날 오후 2시 10분쯤 남색 패딩 점퍼에 운동화 차림으로 지하상가에 모습을 드러내 30분가량 산책을 했다. 그는 산책에 나서며 경호팀 5명을 대동했다. 김성훈 경호차장을 비롯한 경호팀이 경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현재 경호처에선 김 차장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