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지역은 6.25 전쟁 당시 국군의 낙동강방어선 최후 방어선으로써 58명의 경찰과 미군 제25사단 30명이 북한군 1000여명을 상대로 9시간 혈투를 벌인 결과 승리한 ‘송도나루터전투’ 지역이다.
군은 이를 기념하고 호국영령들을 기리기 위해 2012년 경찰승전기념탑을 세우고, 그 옆에 약 99.39㎡ 규모의 기념관을 지난 10월에 착공했으며, 현재 내부 전시실을 꾸미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 관계자는 “6.25전쟁 낙동강방어선 함안전투에서 목숨 바친 순국선열의 숭고한 정신이 헛되지 않도록 경찰과 잘 협의해서 4월 준공에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함안군, 공공기관 지방 이전에 적극 대비
조근제 함안군수는 6일 오전 군청 별관 3층 중회의실에서 개최한 2월 간부회의를 통해 지방재정 신속 집행에 만전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각국의 경기 위축과 국내적으로 대내여건 악화, 금리 인상 등을 극복하기 위한 지자체의 적극적인 역할이 강조됨에 따라 올해 정부에서는 지자체의 경우 상반기 60.5% 목표달성을 설정하는 등 역대 최고 수준의 재정 조기 집행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정부에서는 신속 집행률에 따라 균특, 교부세 등을 차등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집행률 실적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조 군수는 “전 부서에서는 체계적인 예산집행과 관리로 적극적인 재정지출과 재정 운용의 효율성을 높여 상반기에는 전 부서가 목표 대비 100% 이상 집행률 달성을 위해 총력 대응해 달라”고 말했다.
아울러 조 군수는 공공기관 지방 이전에 적극대비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익명의 기부천사, 함안군에 쌀(10kg) 41포 기탁
함안군은 6일 익명의 기탁자로부터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는 메시지와 함께 쌀(10kg) 41포가 배송됐다.
익명의 기탁자는 자신의 이름은 물론 어떤 정보도 남기지 않은 채 갓 도정된 쌀(10kg) 41포(125만원 상당)를 배송 기사를 통해 보내와 관계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군 관계자는 “지속되는 코로나 19와 경기 불황으로 모두가 힘든 시기이지만 우리 주변에 따뜻한 마음을 가진 분들이 많이 있어 어려운 이웃들이 용기를 가지고 살아갈 힘을 얻는다”고 말했다.
함안=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