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보고회는 민선8기 출범 시 수립한 64개 공약사업의 추진현황을 점검하며 사업 초기부터 발생한 쟁점현황을 조기에 파악하고 대안을 모색해 사업의 당초목적을 더욱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공약사업 추진현황 점검결과 총 64개의 사업 중 61개 사업은 정상추진 중이며 2개의 미착수 사업과 1개의 부진사업으로 분류돼 정상추진율은 95.3%을 기록했다.
우선 시는 지난해 하반기 ‘수소환경 소재·부품 지원센터’, ‘수소충전소 사업’ 그리고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사업’을 확정해 나노융합 국가산단의 고도화와 수소특화단지의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스마트팜 혁신밸리 준공’에 이어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 공모’에 선정돼 미래형 스마트 농업의 발판을 마련했으며 ‘도래재 자연휴양림 개장’과 ‘국립밀양등산학교 착공’으로 영남권 산림휴양 관광벨트 완성에 한걸음 더 다가가게 됐다.
이와 더불어 시민이 살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한 제대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선정, 공한지 주차장 확대, 스마트 교통체계 구축, 청년행복누림터 건립 확정 등으로 시민이 살고 싶은 도시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시는 공약사업이 밀양발전과 시민행복이라는 큰 틀에서 당초의 목적을 넘어 보다 더 발전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계속 고민하고 노력해 시민과의 약속을 성실히 이행하는 신뢰행정 구현에 최선을 다해 나갈 방침이다.
박일호 시장은 “공약사업은 밀양발전을 위한 민선8기 분야별 핵심사업들로서 그 이행여부가 도시의 발전과 직결된다고 볼 수 있어, 공약사업의 단순 이행률 향상보다 실질적인 목표 달성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시장 이하 전 직원은 64개의 공약사업을 기본으로 추진 중인 핵심사업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하는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우리 밀양을 반드시 영남권 허브도시로 도약시키겠다”고 굳게 다짐했다.
◆박일호 밀양시장, 고향사랑기부제 동참
박일호 밀양시장이 고향사랑기부제의 안정적인 정착과 기부자들의 기부 활성화를 위해 고향사랑기부제 동참에 나섰다.
박 시장은 9일 오전 농협은행 밀양시청출장소를 찾아 자매결연도시인 전라북도 남원시, 우호협력도시인 전라남도 완도군,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그리고 전라남도 신안군 4개 시군에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했다.
박 시장은 “올해 처음 시행되는 고향사랑기부제가 성공적으로 안착되길 바라며 이번 기부로 자매결연 도시 간 우호적인 협력을 증진시키고 상생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3일 최경식 남원시장은 밀양시에 먼저 기부금을 기탁해 상호 기부 동참에 나섰다.
밀양시는 얼음골사과, 한천양갱세트, 아라리쌀, 한돈·한우세트 등 12종 14개의 답례품을 준비했으며 출향인과 시민들에게 보내는 소식지인 밀양시보에 고향사랑기부제를 홍보하는 등 제도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고향사랑기부금은 1인 최대 500만원까지 주소지를 제외한 지자체에 기부할 수 있다. 기부금의 30% 내에서 답례품을 받을 수 있으며 기부금 10만원까지는 전액 초과분은 16.5%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고향사랑기부금의 기부방법은 종합정보시스템 고향사랑e음으로 온라인 기부가 가능하며 대면접수는 전국 NH농협 창구를 통해 접수가 가능하다.
◆밀양시, 경관건축물 건축 시 설계비 최대 2000만원 지원
밀양시(시장 박일호)는 시민과 함께 도시 경관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아름답고 쾌적한 지역 특성이 나타나는 도시디자인을 위해 2023년 경관건축물 설계비 지원사업 대상자를 8월 말까지 모집한다.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밀양시 경관 조례’에 따라 밀양시 관할 구역 내 주거·상업·공업지역에 경관 형성 및 향상을 위해 자발적으로 경관심의를 받아 건축하는 건축물로서 경관법에 따른 의무적 심의 대상과 공장, 창고, 동·식물 관련 시설은 제외된다.
경관건축물 설계비는 예산의 범위에서 50퍼센트를 지원하며 최대 지원금액 2,000만원을 시비로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자는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지참해 시청 건축과 도시디자인담당으로 방문 제출하면 된다. 시는 신청자의 제출서류에 대한 보조금 지원여부 및 지원금액 결정의 적정성 등의 공정한 평가를 위해 밀양시 경관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원대상자와 지원금액을 결정한 후 사업기간 내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밀양시, 도시가스 보조사업 내달 24일까지 접수
밀양시(시장 박일호)는 13일부터 3월24일까지 2023년 단독주택 도시가스 공급배관 설치비 지원사업 추진을 위해 신청서를 접수한다.
지원대상은 도시가스 공급관 미 매설지역으로 단독주택, 연립·다세대주택, 30세대 이하 아파트, 경로당·마을회관, 사회복지시설이다. 구간별 대표자를 선정해 신청 주민들의 서명을 받아 일자리경제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시는 단독주택 지역 도시가스 보급 확대 및 주민들의 설치비 부담을 경감시키고자 수요가부담 시설분담금의 80% 최대 5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다만 보조금 지원대상에서 일반시설분담금과 주택 내 배관공사비, 사유지(사도) 배관공사비는 제외된다.
도시가스 공급관이 가까이 있고 대상 세대 밀집지역 및 신청 구간 내 모든 세대가 참여할수록 자부담이 적어지고 도시가스 사업자의 공사가능 여부 확인 등을 거쳐 예산 범위 내에서 지원대상이 선정된다.
◆밀양시, 쌀 수급 안정을 위한 전략작물 직불제 추진
밀양시(시장 박일호)는 쌀 적정 생산을 통한 쌀 수급 안정 유도와 농업인의 소득 안정을 위해 ‘전략작물 직불제’를 시행한다.
전략작물 직불제는 농업·농촌 공익기능 증진 직접지불기금으로 조성한 국비 사업이다. 쌀에 편중된 과잉생산 구조를 바로잡고 수입 의존도가 높은 밀과 콩 재배를 늘리면서 가루쌀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추진된다.
전략작물 직불금은 겨울철에 식량작물이나 조사료 재배 시 ha당 50만원, 여름철 콩·가루쌀은 100만원, 조사료는 430만원이 지급된다. 또 지급 대상 요건 충족이 된다면 경남도에서 추진 중인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 지원금과 기본형 공익직불금의 중복 수령이 가능하다.
지원 자격은 논 농업에 활용된 농지에서 전략 작물을 재배하는 농업인 및 농업법인이다. 신청 방법은 농지 소재지가 있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오는 15일부터 3월31일까지 방문 신청하면 된다.
◆밀양의열체험관 신규 체험 프로그램 상시 운영
밀양의열체험관은 일반 관람객과 단체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 상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독립운동에 대한 관심 및 역사적 지식 함양을 위해 기획된 이 프로그램은 단체 대상의 ‘독립운동 대형젠가’및 일반인 대상의 ‘독립운동 일반젠가’와 ‘체험관 빙고’로 구성돼 있다.
‘독립운동 젠가’는 기존 젠가 게임의 규칙에서 추가로 뽑은 블록에 적힌 퀴즈를 풀어나가는 체험이다. 단체를 위한 대형 젠가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작성해야 한다.
‘체험관 빙고’는 기존 빙고 게임의 규칙에서 추가로 힌트지에 적힌 독립운동 관련 키워드를 활용하는 체험이다. ‘체험관 빙고’와 ‘독립운동 일반젠가’는 의열체험관 이용객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1층 로비에 상시 배치돼 있어 별도의 문의 없이 자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밀양시시설관리공단, 밀양시국궁장 환경 개선
밀양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최영태)은 최근 밀양시국궁장 내 시설에 LED 조명과 냉·난방기를 설치해 이용객들의 불편을 감소시켰다.
이번 환경 개선은 이용객들의 편의를 도모하고, 에너지를 절약하기 위해 시행됐다.
LED 조명은 사대(활 쏘는 곳) 천정에 설치됐다. 기존 조명이 어두워 과녁조준이 힘들다는 이용객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한 결과다.
또한 냉·난방기의 경우 기존 기기가 노후돼 이를 철거한 후 새 제품으로 교환했다. 공단은 국궁장 내 시설 환경을 개선해 이용객들의 민원을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
최영태 이사장은 “이번 LED 조명과 냉·난방기 설치는 이용객들의 민원을 적극적으로 대응한 결과다”라며 “앞으로도 공단은 이용객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밀양=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