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원장 김광수)와 한국산업기술시험원(원장 김세종), 강원의료기기산업협회(회장 최길운)가 2일 강원 원주시 의료기기종합지원센터에서 강원 의료기기산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의료기기 기업을 위한 기술개발 및 국내외 인증취득 지원 등을 통한 강원 의료기기산업 지원의 체계적인 지원을 위해 체결됐으며, 향후 관련 연구개발 사업 발굴 및 공동 수행 등 상호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이어갈 예정이다.

협약식에는 (재)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김광수 원장, 한국산업기술시험원 김세종 원장과 강원의료기기산업협회 최길운 회장 등 각 기관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주요 협력 분야로는 ▲의료기기산업 지원과 관련된 연구개발 사업 발굴 및 공동 수행 ▲기술개발 및 국내외 인증취득 지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은 강원의료기기산업협회 회원사에 일반시험수수료 10%할인 제공 ▲보유 인프라 연계 활용 등이다. 

특히 이번 협약을 통해 이행될 KAMIA 회원사 대상 의료기기 일반 시험수수료 10% 감면은 기업부담 경감에 앞장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유럽의 강화된 의료기기 인증제도(CE MDR) 획득에 필요한 기술문서 작성 등 통합 기술지원은 의료기기 기업의 해외 수출 경쟁력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세 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라 산업 투자 지원 및 우호 협력 관계를 강화해 협력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재)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김광수 원장은 “기술개발과 국내외 인증취득 지원을 통해 국내 의료기기 기업들의 경쟁력 향상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면서 “한국산업기술시험원 김세종 원장은“참여기관의 핵심 역량을 접목시켜 교육, 개발지원, 인허가 시험 및 마케팅 지원 등 전주기에 걸친 지원을 통해 강원지역의 의료기기산업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길운 강원의료기기산업협회 회장은 “이를 시작으로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해 강원 의료기기산업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원주=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