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현대위, 민간아파트 교통대란 우려..."관련자 문책·대책 마련"

태백현대위, 민간아파트 교통대란 우려..."관련자 문책·대책 마련"

집회 신고 후 본격적인 투쟁 예고

기사승인 2023-03-07 14:23:55
강원 태백시현안대책위원회 현수막.
강원 태백시현안대책위원회(이하 현대위)는 오는 6월 전 입주를 앞두고 있는 부영아파트 주변 교통 대책을 마련하라며 본격적인 압박에 나섰다.

현대위는 김주영 위원장의 직무정지 속에서 김재국 수석부위원장을 앞세워 새로운 진용을 갖추고 집회시 필요한 차량에 방송 장비를 장착하고 도로 주변에 현수막을 내거는 등 투쟁 준비에 분주한 모습이다.

또 이달 중순부터 태백시청 앞과 부영아파트 앞, 황지연못 등 총 3개 장소에 운집인원 1000여명의 집회신고를 태백경찰서 전달했다.

현대위는 이번 집회를 통해 부영아파트 준공 전에 교통대란 대책과 열악한 재정에 100억여원의 공사비 마련 방안 공개, 민선6기~7기 부영주택 허가 관련 책임자 문책, 준공 검사를 관련법에 따라 면밀히 검토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한편 태백 도심 황지동 옛 KBS 태백방송국 일대 3만5799㎡ 부지에 준공 예정인 1226세대의 부영아파트가 입주를 시작하면 출·퇴근 시간대에 극심한 교통혼잡이 우려되고 있다.

태백=김태식 기자 newsenv@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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