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위는 김주영 위원장의 직무정지 속에서 김재국 수석부위원장을 앞세워 새로운 진용을 갖추고 집회시 필요한 차량에 방송 장비를 장착하고 도로 주변에 현수막을 내거는 등 투쟁 준비에 분주한 모습이다.
또 이달 중순부터 태백시청 앞과 부영아파트 앞, 황지연못 등 총 3개 장소에 운집인원 1000여명의 집회신고를 태백경찰서 전달했다.
현대위는 이번 집회를 통해 부영아파트 준공 전에 교통대란 대책과 열악한 재정에 100억여원의 공사비 마련 방안 공개, 민선6기~7기 부영주택 허가 관련 책임자 문책, 준공 검사를 관련법에 따라 면밀히 검토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한편 태백 도심 황지동 옛 KBS 태백방송국 일대 3만5799㎡ 부지에 준공 예정인 1226세대의 부영아파트가 입주를 시작하면 출·퇴근 시간대에 극심한 교통혼잡이 우려되고 있다.
태백=김태식 기자 newsen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