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찬에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박승희 삼성전자 사장, 이형희 SK 커뮤니케이션위원회 위원장, 김동욱 현대차 부사장, 하범종 LG 사장, 정탁 포스코인터내셔널 부회장 등 경제인과 최재철 주프랑스 대사, 윤상직 유치위 사무총장, BIE 실사단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전날 방한한 실사단은 파트릭 슈페히트 단장을 비롯해 디미트리 케르켄테즈 BIE 사무총장, 회원국 대표 등 총 8명으로, 이들의 길 안내를 위해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4족 보행 로봇 '스팟'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오찬에서는 환경, 인권 등 인류의 공통 난제를 해결하기 위한 솔루션 플랫폼 '웨이브(WAVE)'를 알리는 홍보 영상이 시연됐다.
BIE 실사단은 5박 6일간 한국에 머물며 부산엑스포 개최 이유와 주제, 부지와 교통 등 인프라 시설, 숙박 대책, 재정계획, 전시 참가자와 관람객 수 등 14개 항목을 중점 점검할 계획이다.
실사단이 후보국의 유치 역량과 준비 수준, 국민적 관심도 등을 심층 평가해 작성한 보고서는 오는 6월 BIE 총회에서 회원국 171개국에 배포된다.
민간유치위 관계자는 "부산은 환경, 미래기술, 개발과 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주·부제 구현의 최적의 도시가 될 것"이라며 "실사단이 한국에 있는 동안 우리 정부·기업의 노력과 전 국민의 열정을 충분히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순영 기자 binia96@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