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의 GS칼텍스 예울마루&장도가 한국을 대표하는 MICE개최 최적지로 뽑혔다.
6일 여수시에 따르면 이날 GS칼텍스 예울마루&장도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가 주최·주관 코리아 유니크베뉴 15개소에 이름을 올렸다. 전남도에서는 여수가 유일하게 선정됐다.
코리아 유니크베뉴는 ‘한국을 대표하는 매력과 특색을 갖고(Korea)’, ‘오래 기억될 독특한 장소적 경험을 제공하는(Unique)’, ‘마이스행사가 가능한 공간과 시설(Venue)’ 로서 한국을 대표하는 국제회의 명소를 뜻한다.
2020년 이후 3년 만에 재개된 코리아유니크베뉴 신규 지정 공모는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국제 MICE행사 개최가 가능하고 한국을 대표하는 역량을 갖춘 장소를 대상으로 올해 코리아 유니크베뉴로 최종 15개소를 선정했다.
이로써 GS칼텍스 예울마루&장도는 3년간 코리아유니크베뉴의 자격을 부여받고, 기존에 선정된 37개소와 올해 15개소, 총 52개소의 코리아유니크베뉴로서 한국을 대표하는 MICE개최 장소로 해외에 홍보될 예정이다.
코리아 유니크베뉴는 해외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강화된 마케팅 지원뿐만 아니라 올해 신설된 특별 MICE 행사유치 지원제도에 따라 행사 규모별로 맞춤 지원하고 시설 개선과 홍보 콘텐츠 제작 등의 혜택도 제공받는다.
앞서 한국관광공사는 2월 전국 53개 후보지에 대해 서류심사를 거쳐 40개소를 선정했고, 4월 프리젠테이션 발표를 거쳐 20개소 선정, 이후 5~6월 현장평가를 통해 이번 15개소를 최종 선정했다.
아울러 6일 신규 유니크베뉴와 기존 유니크베뉴들 총 52선이 함께 모여 ‘코리아 유니크베뉴’사업 참여 동기를 부여하고 현판 수여 등을 진행하는 협약식에 참가했다.
GS칼텍스 예울마루 이승필 관장은 “천혜의 자연환경 속에서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는 예울마루만의 특별한 장소성과 공간적 매력이 코리아 유니크 베뉴로 선정되기에 충분한 역량으로 발휘된 것으로 보인다”며 “독보적인 매력을 가진 MICE개최지로서의 역할을 통해서도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공간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여수시 정재호 수산관광국장은 “엔데믹시대를 맞아 오프라인행사에서 MICE 주최자와 참가자들은 개최지에서 더욱 특별한 경험을 원하고 있다”며 “이번 코리아 유니크베뉴 선정으로 기존과 차별화된 MICE 개최지로서 매력을 선보여 여수의 MICE산업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여수=전송겸 기자 pontneuf@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