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추석 물가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달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28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 총리와 주례회동을 갖고 “추석 물가 안정에 최우선 역점을 둬 달라”고 말했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전했다.

이날 윤 대통령과 한 총리는 수산물을 포함한 메뉴로 주례회동을 겸한 오찬도 함께했다. 이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따른 국민 불안 여론이 확산하는 것을 방지하고,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대통령실 구내식당에서도 광어, 우럭 등 모듬회와 고등어구이 등 수산물을 위주로 한 식단이 제공됐다. 대통령실은 이날부터 1주일간 청사 구내식당 점심 메뉴로 우리 수산물을 제공한다.

한편 윤 대통령은 지난달 27일 부산 자갈치 시장을 방문해 해산물을 구매하고 붕장어회 덮밥을 즉석에서 만들어 먹기도 했다.

조진수·최은희 기자 jo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