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대 건축학부가 주관하는 ‘경남대학교 건축전’은 지난 1982년 경남지역에서 처음으로 개최한 이래 올해 42주년을 맞이했다.
특히 올해 건축전은 경남대 건축학부 재학생들의 우수한 역량과 발전적인 모습을 대외에 널리 알리기 위해 창원시에 소재한 ‘성산아트홀’에 마련되며 9월6일부터 10일까지 5일 간 온·오프라인으로 열린다.
경남대 건축학부 박선욱 학부장은 "올해 건축전은 건축학 및 스마트인테리어학의 졸업 작품과 건축학 및 건축공학 1-4학년(소규모 주택 프로젝트, 도서관, 도시설계 등)의 우수작 등 총 50여 작품이 전시된다"며 "건축학부 학생들의 열정이 깃든 작품들과 함께 더욱 더 밝아질 건축과 도시의 미래를 펼쳐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마산대 의료관광중국어과, 글로벌 취업역량 강화
마산대학교 의료관광중국어과 재학생 14명은 1일 ‘전문대학 글로벌 현장학습’을 위해 중국 칭다오를 방문했다.
교육부가 지원하는 글로벌 현장학습에 선발된 학생들은 교류대학인 칭다오빈해대학에서 8주 동안 언어와 문화 등을 익히는 현지적응교육을 이수하고 이후 8주간 현지 대학 부속병원과 5성급 호텔인 주산대호텔에서 전공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현장실습을 받는다.
한편 전문대학 글로벌 현장학습 사업은 왕복항공료, 현지 교육비, 체재비는 전액 국비와 대학지원금으로 보조해 학생들이 현지적응력과 실무능력 향상에 집중해 글로벌 인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미용 연수단, 창신대에서 K-뷰티 배우고 귀국
K-뷰티를 배우기 위해 창신대학교(총장 이원근)에 방문한 대만 수인의호관리대학 학생 12명은 4주간 교육일정을 마치고 귀국에 나섰다.
이들은 지난 8월1일 입국해 4주간 창신대학교 미용예술학과에서 K-뷰티 트렌드와 웨딩 메이크업을 비롯한 한복 체험, 어학 등 여러 교과목을 배우고 실습하면서 한국의 뷰티문화와 국내 화장품 브랜드에서 출시되고 있는 색조화장품을 활용해 실습했다.
수인의호관리대학은 대만 가오슝에 있는 대학으로 창신대와 협약을 체결했으며 이번 하계방학을 이용해 국내에 입국한 학생들은 4주간 유학생기숙사에 입소해 매일 교육 일정에 따라 다양한 과정을 이수했다.
이 사업은 창신대 산학협력단에서 운영됐으며 사업책임자 우미옥 교수는 "매년 동계방학에 진행되는 연수 프로그램인데 지난 1월에 진행된 연수 프로그램이 만족도가 높아 대만측 요청으로 진행됐으며 뷰티 뿐만 아니라 K 문화교류 측면에서도 만족스럽고 우리 재학생들에게도 교류하면서 실무적인 체험을 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경남대 LINC3.0사업단, 창원시도시재생지원센터와 협약 체결
경남대학교 LINC3.0사업단(단장 박은주)은 1일 산학협력관 5층 리빙랩실에서 창원시도시재생지원센터(센터장 안재락)와 ‘창원시 문화지구 지역특화도시재생활성화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현재 경남대 LINC3.0사업단은 창원시와 로컬 콘텐츠 거점 운영 및 로컬 크리에이터 육성을 통한 지역 활성화를 목표로 ‘지역과 대학이 함께하는 창원시 지역특화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지역사회 맞춤형 교육, 창업교육 등 역량강화 프로그램의 개발 및 운영 △교육, 실험, 현장실습 등에 소요되는 공간 및 장비 활용 △학생, 주민, 기업 등 도시재생 거버넌스 구축을 위한 네트워킹 지원 △사업 추진경과 및 성과 홍보, 우수사례 확산 등을 약속했다.
또 양 기관은 협약을 중심으로 창원시의 문화지구 도시재생활성화계획(특화재생)을 운영하며 ‘지역가치 창작가, 물 만난 문화동’ 등 지자체 공유협업 프로그램을 진행 할 예정이다.
박은주 LINC3.0사업단장은 "지자체 공유협업 프로그램으로 사회맞춤형, 창업 등 학생지원과 공동활용장비, 시제품 제작 지원 등 기업지원은 물론 지역 활성화에 필요한 대학의 인적·물적 인프라를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창신대 식품영양학과, 지역사회 환원 동참
창신대학교 식품영양학과(학과장 서보영)는 창신대 부설 평생교육원(원장 우미옥)과 함께 경상남도 및 경상남도평생교육진흥원에서 주관해 진행하고 있는'2023년 경상남도평생교육진흥원 공모지원사업'에 선정되어 6월부터 8월까지 '개인 맞춤형 K-푸드를 위한 청년 전문가 양성과정'을 운영했다.
이 과정은 발효음식협회(협회장 이영순)와 연계한 '발효음식 지도사 과정'과 한국 티 협회와 연계한 '티 소믈리에(tea sommelier) 3급 과정'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지역 내 청년층(만19세-45세)을 대상으로 6주 교육과정 이수 후 전문자격증을 취득하는 전문가 양성 사업이다.
이번 사업이 경상남도평생교육진흥원 사업비를 받아 지원된 만큼 지역사회 환원을 위해 수강생들이 직접 담근 전통 고추장 50개를 경상남도자원봉사센터를 통해 경상남도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승해경)에 전달했으며 전달된 고추장은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재개되는 이주여성들의 '결혼이민자 가족 추석 명절 고향 방문' 사업에 선물로 활용될 계획이다.
◆2023년도 제2회 검정고시 평균 합격률 83.41%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1일 도교육청 누리집에서 2023년도 제2회 초·중·고등학교 졸업 학력 검정고시 합격자를 발표했다.
지난달 10일 시행한 검정고시에는 총 1127명이 응시해 940명이 합격했으며 평균 합격률은 83.41%였다. 이는 지난해 시행한 제2회 검정고시 평균 합격률 76.61%보다 6.8% 상승한 수치다.
초등학교 졸업의 경우 47명이 응시한 결과, 42명이 합격(합격률 89.36%)했다. 중학교 졸업은 176명이 응시했으며 135명이 합격(합격률 76.70%)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등학교 졸업은 904명이 응시하여 763명이 합격(합격률 84.40%)했다.
초졸 최고 득점자는 황 아무개 군(남, 15세)이며 중졸 최고 득점자는 고 아무개 군(남, 15세) 등 2명으로 확인됐다.
고졸 최고 득점자는 박 아무개 씨(남, 19세) 등 8명이 평균 100점을 받아 최고 득점을 기록했다.
최고령 합격자는 △초졸 도 아무개 씨(여, 75세) △중졸 이 아무개 씨(여, 73세) △고졸 심 아무개 씨(여, 83세)로 값진 노력의 결실을 거뒀다.
합격자 중에는 경남권 교도소 재소자 3명, 장애인 7명이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합격의 영광을 안았다.
◆경남교육청, 지방공무원 임용 시험 최종 합격자 238명 발표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1일 2023년도 지방공무원 신규 임용 시험의 최종 합격자를 발표했다.
최종 합격자는 11개 직렬 총 238명으로 △교육행정 137명 △전산 4명 △사서 11명 △공업 14명 △보건 4명 △식품위생 11명 △시설 22명 △기록연구 1명 △조리 7명 △운전 14명 △시설관리 13명이다.
최종 합격자는 1차 필기시험과 2차 면접시험을 거쳐 선발됐다.
응시자 1746명을 대상으로 1차 필기시험을 진행할 결과, 254명이 합격했다. 이후 면접시험을 통과한 238명이 최종 합격했다.
전체 합격자 중 여성은 146명(61.3%), 남성은 92명(38.7%)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20대 146명(61.34%), 30대 63명(26.47%), 40대 28명(11.76%), 50대 1명(0.42%)이며, 최연소 합격자는 20세(교육행정), 최고령 합격자는 50세(시설관리)로 확인됐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