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업설명회 및 협약식은 창원대 LINC3.0사업단 정대운 단장과 경남차세대경영자협의회 박중협 회장(맑은내일 대표이사) 및 경남차세대경영자협의회 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2021년 출범한 경남차세경영자협의회는 경남도내 유망 중소기업 2세 경영인 및 경영후계자로 구성돼 기업의 기술 및 정보교류는 물론 네트워크를 통해 이업종 교류와 융합으로 시너지효과를 내고 있다.
협약에 앞서 정대운 단장의 LINC3.0사업 주요성과 및 기업지원을 위한 사업설명회를 통해 사업단과 협의회의 효율적인 산학협력 방안을 제시했고 협약에 따라 다양한 산학협력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정대운 단장은 "지역사회의 국립대학으로서 지역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대학의 인적·물적 인프라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 및 지역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지원사업 개발에 필요한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경남교육청, 교육활동 보호 강화 방안 발표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18일 본청 브리핑룸에서 학생의 학습권과 교사의 수업권을 상호 존중하는 교육 환경을 만들기 위해 '경남 교육활동 보호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경남교육청은 5개 교직단체(전교조 경남지부, 경남교사노조, 경남교총, 한교조경남지부, 경남보건교사노조) 등이 참여해 학생, 학부모, 교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문항을 작성했고 온라인 설문조사를 거쳐 현장의 교원이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만들고자 노력했다.
설문조사에는 교원 7025명, 학부모 1만9017명, 학생 8922명 등 총 3만4964명이 참여했다.
대다수 교원이 교육활동 침해가 심각한 수준(84%)이라고 인식했고, 교육활동 침해 경험(82%)이 있다고 응답해 교권 침해의 심각성이 나타났다.
교육활동 침해 원인은 학부모의 맹목적인 지지와 애정(77%), 학생의 가정교육 부족(78%), 법규 부재(74%)를 꼽았다. 교육활동 침해 시 받고 싶은 지원은 법률 자문(86%), 복무 지원(67%), 교사 관리자의 지지와 공감(65%)순으로 나타났다.
경남교육청은 교직단체와 도의회 교육위원회, 부서장 및 실무대책팀과 여러 차례 협의를 진행하며 실질적인 교육활동 보호 강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했다.
먼저 개인이 아닌 기관 중심의 민원대응시스템을 구축한다. 학교에서는 학교장 중심의 교육민원대응팀으로 접수를 단일화하고, 특이 민원은 교육지원청 교육민원대응팀에서 처리하도록 체계를 정비한다.
교육활동 침해가 매우 심각하거나 무고성 민원은 교육감 고발제를 통해 경남교육청이 직접 대응하고 처리한다.
법률 지원과 특별 연수 등으로 무고성 아동학대 신고로부터 교원을 보호한다.
아동학대 신고 시 교원의 직위해제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자문 기구를 운영한다.
또한 교원특별연수제를 운영해 학생으로부터 분리되는 교원을 보호하고 심리치유 프로그램을 제공해 교원을 보호한다.
아울러 학교 내 법률 상담과 지원을 위한 상시법률지원체제를 도입하고 교육지원청에 교권보호대응전문가를 배치해 사건 초기부터 법률 상담을 지원한다.
교육활동 방해 학생이 있는 학급에 선제적으로 인력을 지원해 다른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호한다.
수업 시간 내 기초학력 전담 강사를 확대 배치하고 교육활동 방해 학생 지원을 위해 퇴직 교원 등 자원봉사자를 배치해 교사들의 일상적 수업 활동을 지원한다.
교육활동을 심각하게 방해하는 학생을 교실에서 분리할 경우 학생의 학습권 보호뿐만 아니라 심리 정서 지원까지 꼼꼼하게 챙긴다.
전 교원의 심리검사를 정례화하고 전문 상담과 치료까지 촘촘하게 지원한다.
전 교원을 대상으로 온라인 심리 검사를 하고 위기군 교원은 심리 상담 및 요인별 심리검사를 실시한다.
심리 상담 후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한 교원은 전문병원을 연계해 치료받을 수 있도록 예산과 지원체계를 마련한다.
박종훈 교육감은 "선생님이 무너지면 공교육이 무너진다. 교원의 교육활동을 보호하고 학생의 학습권 존중을 위해 교육공동체의 노력뿐만 아니라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는 노력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학교 현장과 함께 논의하고 지속해서 교육활동 보호를 강화해 나가겠다"며 "공교육 정상화를 위한 노력에 경남교육청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창원대 울산경남지역혁신플랫폼 사업단, 미국 온라인교육 글로벌 플랫폼 기업과 'SW인력양성' 협약 체결
창원대학교(총장 이호영) 울산경남지역혁신플랫폼 스마트제조엔지니어링사업단은 웅진씽크빅(대표이사 이재진), Udemy Inc. 등 산-학 3자 간 ‘동남권 지역산업 및 SW인력양성을 위한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이재선 사업단장과 웅진씽크빅 Udemy B2B 사업단 김형석 사업단장, Udemy Asia Sales Dep. Head William Polese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원대 대학본부 2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됐다.
협약에 참여한 Udemy Inc.는 미국 온라인교육 글로벌 플랫폼 기업으로 전 세계 75개가 넘는 언어로 된 SW프로그래밍, 그래픽, 경영 비지니스 분야 등 21만 개 이상의 강의를 온라인으로 제공하고 있다.
웅진씽크빅은 이러한 Udemy Inc. 국내 사업 독점권 제휴로 글로벌 인기 강의들을 한글 자막화해 출시 중이다.
사업단은 이번 협약을 통해 △SW 인재양성 교육지원 △핵심인력 및 지원기업의 성장을 위한 다양한 세계적인 교육 콘텐츠 지원 등에 대한 상호 협력을 통해 창원대 코딩아카데미 코드하우스 사업에 관한 인적·물적 자원의 공유 등의 업무를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창원대 인권센터-창원시설공단, ‘인권증진 협력체계 구축’ 협약 체결
창원대학교(총장 이호영) 인권센터는 창원시설공단과 경상남도 지역공동체의 인권보장과 증진 및 인권친화적 환경문화 조성에 협력하기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창원시설공단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은 창원대 이장희 인권센터장과 창원시설공단 김종해 이사장, 김재현 운영지원부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경남지역공동체 인권보호와 증진을 위한 교류, 협력 및 조사·연구 △인권 관련 교육 및 상담 △인권문화행사 참여 △경남 지역사회 인권증진 및 인권친화적 환경문화 조성 등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
김종해 이사장은 "창원특례시의 유일한 국립대학인 창원대와의 협약은 지역사회 인권증진을 위한 실질적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양 기관은 물론 경남 지역 인권친화적 문화조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장희 인권센터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대학 인권센터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인권친화적 대학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며 "나아가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다양한 협력사업을 전개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