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순창군은 31일 양재훈 전주농협 경영지원본부 팀장, 김종탁 순창성가정식품 이사, 박민준 ㈜가온에프에스 대표가 각각 개인 고향사랑기부금 최고액인 500만원을 기탁해 총 1500만원의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양재훈 팀장은 순창읍 출신으로 전주시에 거주하며 전주농협 경영지원본부에서 팀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김종탁 이사 또한 순창읍 출신으로 광주에 거주하며 순창 전통장류 제조기업인 순창성가정식품 이사로 일하고 있다.
특히 박민준 대표는 지난 2011년부터 전남 장성군에서 도시락, 김밥 등 즉석식품을 제조하는 ㈜가온에프에스를 운영하며 순창군과 연고가 없는데도, 순창 장류를 이용한 편의점 삼각 김밥 등 신메뉴 개발로 순창과의 인연을 언급하며 기부를 결심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양재훈 팀장은 “고향 순창군의 발전을 항상 응원하겠다”며 “순창군 발전을 위해 소중한 곳에 사용되기 바란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종탁 이사도 “순창군 발전에 보탬이 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기쁘다”며 “앞으로도 순창군 발전과 순창장류를 널리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민준 대표는 “순창이 고향은 아니지만 제2의 고향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순창 장류를 이용한 제품개발에 힘써 순창을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최영일 순창군수는 “서로 다른 지역과 다른 일에 종사하시지만 순창을 사랑하는 같은 마음을 전해주신 세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화답했다.
순창=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