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신협, ‘뉴스검색 차별’ 다음에 법적 대응 예고

인신협, ‘뉴스검색 차별’ 다음에 법적 대응 예고

기사승인 2023-11-29 14:35:58
다음의 뉴스선택권 봉쇄를 규탄하는 한국인터넷신문협회의 성명. 한국인터넷신문협회

포털 다음이 콘텐츠 제휴 언론사만 뉴스검색이 되도록 기본값을 변경한 것과 관련해 한국인터넷신문협회(이하 인신협)가 비상총회를 열기로 했다.

인신협은 대응전략과 실행방안을 모색할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30일 오후 3시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비상총회를 개최한다.

비상총회 개최는 2001년 협회 결성 이후 22년 만에 처음이다. 협회는 비상총회를 통해 다음의 뉴스검색 기본값 변경 결정으로 인한 국민의 기본권 침해, 공정한 경쟁 훼손 등의 문제를 집중 논의하고 총의를 모을 예정이다.

인신협은 회원사의 의견을 수렴하여 다음을 상대로 뉴스검색 개편 정지 가처분소송, 공정거래위원회 불공정거래행위 제소 등 강경한 법적 대응에 들어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임시기구로 꾸린 비상대책위원회를 지역의 언론단체와 개별언론사 등을 포함하는 전국적인 비상대책위원회로 확대할 계획이다. 

인신협은 지난 24일 긴급이사회를 열고 다음의 뉴스선택권 봉쇄를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민수미 기자 mi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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