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후 더불어민주당 제22대 총선 부산지역 선거 출마 예정자 출정 기자회견이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열렸다.
기자회견에는 △서은숙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위원장 △박재호 국회의원 △최인호 국회의원 등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소속 제22대 총선 부산 출마 예정자들이 참석했다.
서은숙 위원장은 “부산은 더 나은 발전의 전략을 찾아내고 부산 발전의 새로운 동력을 찾아내야할 시기가 되었다”면서 “이번 총선은 부산의 새로운 동력을 만들어낼 것인지 아니면 안주하고 머물렀던 부산으로 남아있을 것인지 판가름하는 선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청년이 떠나는 부산이 아니라 청년이 머무르는 부산, 자식과 부모가 함께 어우러 살아가는 부산의 내일을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어서 현역 국회의원의 발언이 이어졌다. 박재호 국회의원(부산남구 을)은 “서울에 종속된 정치가 아니라 부산 시민들에게 심판을 받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부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인호 국회의원(부산사하구 갑)은 초심의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최 의원은 “사하 발전이 부산 발전이다. 그런 각오로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난 8년간 뛰었던 것 보다 더 열심히 뛰어 승리를 얻어내겠다”고 말했다.
제22대 출마 예정자들은 “대한민국 경제를 이끌었던 부산이 노인과 바다의 도시로 전락하고 있다”며 “상황이 이러한데도 윤석열 정부와 집권 여당인 국민의힘은 무엇을 하고 있나. 서울과 수도권 표만 얻는 데 혈안이 돼 지역을 내팽개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부울경 메가시티가 좌초되고, 29대 119라는 참담한 결과로 부산 엑스포가 무산된 데 대해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가덕신공항 조기 개항과 북학 재개발 등 부산 발전을 위한 현안 사업들은 흔들림 없이 추진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윤석열 정부의 무능과 민생 파탄, 인사 참사, 국격 추락, 역사의 수레바퀴를 거꾸로 되돌리려는 시도를 반드시 막아내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출마 예정자들은 △권역별 비례대표제 즉각 도입 △이중등록제, 석패율제 등 허용 △헌재가 선정한 수도권2, 지방1의 인구보정을 권역별 비례제 도입에 반영할 것을 요구했다.
부산=김민주 기자 ccmjk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