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연말연시를 맞이해 국군장병 위문금 3천만 원을 일선 부대별로 전달하고 장병들을 격려했다.
박형준 시장은 29일 오전, 육군 제53보병사단을 직접 방문해 위문금을 전달하며, 송경주 기획조정실장 등 2급 이상 간부 공무원들도 오늘까지 지역 내 부대 방문 등의 방법으로 연말에도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있는 국군장병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위문금을 전달한다.
시는 매년 연말 간부들을 중심으로 지역 내 군부대를 방문해 격려와 함께 위문금을 전달하고 있다.
지난 3년간은 지역 내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비대면 방식으로 전달했으나, 올해는 박형준 시장이 직접 방문해 국군장병들에게 안부와 격려의 말을 전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추운 날씨에도 국토방위에 헌신하고 있는 군 장병들의 노고가 있기에 우리 국민들이 편하게 지낼 수 있다”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추운 겨울, 정성으로 모은 위문금으로 조금이나마 온정이 전해지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군부대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부산시는 1978년부터 국가보훈부에서 주관하는 ‘국군장병 위문 성금 모금’에 매년 동참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11월부터 한 달 동안 시 본청을 비롯한 사업소, 자치구․군, 지방 공기업의 임직원 등이 참여해 총 2천850만6천 원의 성금을 모았다.
부산=최광수 기자 anggi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