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20일 저출산 극복을 위한 기업 차원의 노력이 이어지고 있는 것에 대해 “정말 반갑고 고맙게 생각한다”며 “기업의 노력을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세제 혜택 등 다양한 지원방안을 신속하게 마련하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며칠 후면 2023년도 합계출산율이 발표된다. 우리의 저출산 문제가 얼마나 심각한지 다시 한번 숫자로 확인하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저출산의 근본 원인을 철저하게 분석하고, 기존에 추진했던 수많은 정책들을 하나하나 꼼꼼하게 살펴 저출산 정책을 재구조화해야 한다”며 “출산과 양육에 직접 도움이 되는 정책들을 발굴해 흔들림 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또 “정부의 대책이 더 큰 효과로 이어지려면 기업의 동참이 매우 중요하다”며 “최근 파격적인 규모의 출산 장려금 등 저출산을 극복하기 위한 기업 차원의 노력이 확산되고 있어 정말 반갑고 고맙게 생각한다. 기업의 노력을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세제 혜택 등 다양한 지원방안을 신속하게 마련하겠다”고 했다.
조진수 기자 rokmc439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