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회의에는 김홍규 강릉시장을 비롯한 강릉시경제살리기협의회(회장 최종봉 번영회장) 위원 31명이 참석해 지역경제 발전 방향과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 발굴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은행의 '최근 국내외 및 강원영동지역 실물경제 동향'에 대한 현 경제상황을 공유하고 2024년 경제 활성화를 위한 시민, 기업, 경제 분과별 제안과 실천과제를 검토했다.
시민분과는 지역 물가 안정을 위한 착한가격업소의 실질적인 행정지원 확대와 강릉 고유의 특색이 담긴 기념품 발굴 및 적극적인 홍보를 제안했다.
실천과제로는 '강릉시민사회단체협의회'와 '사단법인 스마일 강릉'이 서로 연계해 자체적인 친절운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경제분과는 강릉기업 제품 및 인력 채용을 위한 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방안을 제안했다. 실천과제로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강원본부를 중심으로 지역특화산업을 선도하는 핵심기업군을 집중육성할 계획이다.
시민분과는 관광서비스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친절서비스심층 교육을 내보였다. 실천과제로는 요식업, 숙박업 등 착한가격업소, 선한 식당 등 가입을 독려하고 시민분과와 함께 캠페인에 참여할 예정이다.
최종봉 회장은 "이번 회의를 통해 장기화된 경기침체에 적극 대응하고 다양한 경제 활성화 방안에 대한 상호 협력체계를 점검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강릉시에서 추진 중인 많은 사업들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민·관이 협력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릉=백승원 기자 bsw406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