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호 한국스카우트 전남연맹장이 취임했다.
지난 30일 목포 신안비치호텔에서 열린 한국스카우트 전남연맹장 이·취임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대중 전남도교육감, 김원이 국회의원, 조경식 한국스카우트연맹 사무총장과 전남연맹 임원 및 대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신임 황정호 연맹장의 취임을 축하하고 이임하는 강원배 연맹장의 노고를 격려했다.
신임 황정호 연맹장은 목포 출신으로, 전남도의회 의원, 목포시의회 의원, 한국스카우트 전남연맹 목포지구 연합회장 등을 역임했다.
김영록 지사는 축사에서 “한국스카우트 전남연맹은 지난 70여 년 동안 전남 청소년이 사회발전을 주도하는 리더로 성장하도록 힘을 기울였고, 신의·친절·우애·배려 등 스카우트 정신을 생활 속에서 실천하며,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사랑을 나누는데도 앞장섰다”고 평가했다.
이어 “신임 황정호 연맹장은 그동안 청소년이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데 헌신해 왔고, 리더십도 탁월해 한국스카우트 전남연맹을 잘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임하는 강원배 연맹장은 지난 4년간 전남연맹을 이끌며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크게 기여했고, 앞으로도 청소년의 든든한 파트너로서 큰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국스카우트 전남연맹은 1951년 창립했다. 전남에선 40여 단위대에 2000여 명의 대원이 활동하고 있다.
무안=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