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식품 수출 기업이 선호하는 수출 지역은 북미, 동남아시아, 동북아시아, 유럽, 중남미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에 따르면 지난 3월20일부터 4월19일까지 ‘서울푸드 2024(이하 서울푸드)’ 참가 기업 219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밝혀졌다.
코트라가 주최하는 서울푸드는 전 세계 52개국에서 1605개사 2969개 부스가 참여해 한국 식품산업의 혁신과 지속 가능성을 모색하고 글로벌 식품 트렌드를 공유하는 행사다. 11일부터 14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1·2 전시장에서 열린다.
코트라 조사 결과 K-푸드 기업이 가장 선호하는 수출 지역은 북미, 동남아시아, 동북아시아, 유럽, 중남미 순이었고, 국가별로는 미국, 일본, 캐나다, 싱가포르, 베트남 순으로 선호도가 높았다.
올해 1∼4월 농림축산식품 수출 실적을 보면 미국은 4억7900만달러로 K-푸드 최대 수출국이었다. 이어 일본(4억5200만달러), 중국(4억4000만달러)이 뒤를 이었다.
유정열 코트라 사장은 “서울푸드가 K-푸드 수출을 위한 최적의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성장하기 위해 기업의 수출 니즈와 애로사항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심하연 기자 sim@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