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도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제적 공조와 정부의 지원, 산학연 협력을 통해 해결 과제들을 극복해 내야 첨단재생의료 산업의 발전을 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29일 여의도 국민일보 건물 12층 컨벤션홀에서 국민일보와 쿠키뉴스가 주최·주관한 미래의학포럼 개최 축사를 통해 이같이 전하며 “기술적 허들 뿐 아니라 급박하게 변하는 규제 환경에 대응해야 하는 상황에 놓여있다”고 짚었다.
재생의료는 근본적 치료를 가능하게 한다. 특히 마땅한 치료 방법을 찾지 못하고 있는 희귀난치질환을 해결할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현재 전 세계가 미래 의료의 핵심 트렌드로 꼽으며 연구개발을 추진 중이다. 미국, 일본, 유럽연합 등 선진국들은 첨단재생의료 기술과 글로벌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혁신적 정책과 지원 전략을 경쟁적으로 마련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지난 2월 첨단재생바이오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관련 임상 활용 범위가 넓어졌다.
안 의원은 “세포유전자 치료제 분야는 의약품 시장 안에서 떠오르는 별처럼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입법부 일원으로서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힘껏 돕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미래의학포럼은 ‘첨단재생의료 치료제, 치료 기술 어디까지 왔나’를 주제로 열렸다. 포럼은 우리나라 첨단재생의료 기술 및 치료제 개발의 현주소와 해결 과제를 짚어보고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소라 재생의료진흥재단 원장의 기조강연과 강형진 서울대병원 교수, 김성원 가톨릭의대 교수, 이주혁 소아희귀난치안과질환협회 대표의 주제발표에 이어 이병건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 위원이 좌장을 맡아 종합토론을 진행한다.
토론 패널로는 조인호 범부처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단 단장, 정순길 보건복지부 재생의료정책과 과장, 신인수 식품의약품안전처 세포유전자치료제과 과장, 이장익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교수, 이득주 첨단재생의료산업협회 회장, 이동근 보건의료단체연합 정책위원이 함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