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사이버대학교와 서울경찰청 광진경찰서는 지난 20일 상호 교육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학교 측이 29일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신구 세종사이버대학교 총장, 김재운 경찰학과장, 광진경찰서장을 역임한 김남현 교수가 참석했고, 광진경찰서 측에서는 유재용 서장과 과장급 간부 전원이 참석했다.
세종사이버대학교와 광진경찰서는 협약식을 통해 공통 학술연구 및 정보교류, 서울광진경찰서 추천자에 대한 장학제도 운영, 양 기관 간 홍보에 상호 협조, 현장실습과 강연 지원 등 호혜적 협력과 지원, 우호 증진에 노력하기로 협의했다.
신구 세종사이버대학교 총장은 “세종사이버대학교는 국내 사이버교육의 선도대학으로서 올해 봄학기부터 경찰학과를 신설해 유능한 교수들을 초빙해 운영을 시작했다”며 “재직 경찰관들의 업무 전문성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반적인 수업은 온라인으로 이뤄지지만 경찰학과 특성상 학생들이 현장 견학과 실습에 대한 열의가 높은데, 세종사이버대학교를 관할하는 광진경찰서와 협약을 체결함으로써 이러한 교육수요를 충족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유재용 광진경찰서장은 “신구 총장님은 세종대학교 총장 재직시절부터 광진경찰서와 경학 협력에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계신 것을 잘 알고 있다. 직접 경찰서를 방문하셔서 협약을 체결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세종사이버대 경찰학과에는 현장경험까지 갖춘 우수한 교수진이 지도하고 있고 현직 경찰관들이 장학혜택을 받으며 계속 공부할 수 있기를 바란다. 현장 경찰관들에 대한 인성교육 등 다양한 강연 지원도 부탁드린다”며 협약체결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세종사이버대학교는 4차산업 사회의 다양한 치안 수요 대응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융합적인 치안전문가를 양성한다는 목표로 2024년 봄학기부터 경찰학과를 신설했다.
경찰공무원 25년 경력과 국회사무처, 연성대학교 경찰경호보안학과 교수를 역임한 김재운 교수와 경찰공무원 38년 경력과 경찰인재개발원과 경찰대학교 경찰학과
전임교수, 경찰청 외사국장, 전남경찰청장, 경기북부경찰청장, 대구경찰청장을 역임한 김남현 교수를 초빙했다.
아울러 경찰, 해양경찰, 탐정, 경호, 보안 분야의 경험 있는 전문 교수진이 강의를 실시하고 있으며 특히 사이버대학 최초로 해양경찰공무원 준비과정을 개설해 운영 중이다.
세종사이버대학교는 같은 날 광진경찰서뿐만 아니라 성동경찰서, 수서경찰서, 중랑경찰서와도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