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군위군의 ‘대구시 군부대 이전’ 서명운동이 1만명을 돌파했다.
대구 군부대 이전 군위군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원회)는 지난 9일 군위삼국유사면민운동장에서 열린 전국가족걷기대회에서 서명 1만명 돌파를 알리고, 2만명 서명을 향한 새로운 목표를 제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서명 1만명 돌파 축하 퍼포먼스와 함께 대구시 군부대 군위군 이전의 열망을 담은 궐기문 낭독 및 구호제창이 진행됐다. 추진위원회는 행사장에 서명운동 부스를 설치해 참가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냈다. 추진위는 지난 5월 발기인 대회를 시작으로 7월 발대식을 거쳐 전 군민이 참여하는 순수 민간단체로 활동해왔다.
장병익 추진위원회 위원장은 ”인구소멸위기 지역인 군위군의 인구증가와 지역경제활성화의 해결책으로 군부대 이전이 최적“이라며 ”앞으로도 군민들을 대상으로 군부대·공용화기 훈련장 관련 정보를 전달하고, 대구 군부대가 위치한 구·군 추진위원회와 협력해 성공적인 군부대 이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군위군, 친환경농업 선도…농식품부 평가 ‘우수상’ 수상
대구 군위군이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4년 친환경농자재 지원사업 기관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평가는 전국 지자체와 농협을 대상으로 유기질비료와 토양개량제 지원 실적을 점검해 토양 환경 개선을 통한 지속 가능한 농업을 목표로 시행됐다.
군위군은 올해 총 21억원을 투입해 5200여 농가에 유기질비료 2만2800톤과 토양개량제 1972톤을 공급했다. 특히 토양개량제 공동살포 비용을 포당 500원 추가 지원해 공동살포 비율을 41%까지 끌어올리는 성과를 거뒀다.
또 지역 농가를 위한 반값 유기질비료 제공 등 경영비 절감 노력의 성과도 인정받아 우수상을 수상하게 됐다.
군은 내년에도 유기질비료 및 토양개량제 지원사업을 확대·공급할 계획이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유기질비료 등 필수농자재 지원으로 농가 부담을 줄이고, 지속가능한 친환경농업 기반마련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군위군, 새내기 공무원 대상 ‘군위 바로알기 교육’ 실시
군위군은 지난 7~8일 새내기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군위 바로알기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신규 공무원들이 군위군의 주요사업장과 문화·관광 유적지를 직접 방문해 지역 자원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업무 능력을 향상하도록 마련됐다.
첫날에는 삼국유사면의 화산마을과 인각사, 삼국유사테마파크를 방문해 견학과 팀 활동을 진행했으며, 저녁에는 김희석 부군수와 함께하는 화합의 자리를 통해 직원 간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둘째 날에는 부계 사유원, 삼존석굴, 한밤마을, 화본역 등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며 군위군의 명소를 체험하고, 김진열 군수와의 오찬 간담회를 통해 공무원들의 바람과 애로사항을 나누며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진열 군수는 “공직자로서의 바른 인성을 갖추어 군민들에게 능동적이고 만족스러운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길 바란다”며 “새내기 공무원들이 이번 교육을 통해 군위군을 바로 알고 새로운 시각으로 지역 발전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