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질환 위험 분석·통신 요금제 추천…개인정보위, 마이데이터 선도 서비스 선정

만성질환 위험 분석·통신 요금제 추천…개인정보위, 마이데이터 선도 서비스 선정

기사승인 2024-11-18 16:59:05
고학수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이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최된 2024년 제18회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만성질환 위험도를 분석하거나 통신 이용량 기반 최적 요금제를 추천하는 등의 마이데이터 선도서비스가 오는 2025년 추진된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2024년도 마이데이터 선도서비스 지원 사업으로 5개 과제를 최종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5년 3월 개인정보 전송요구권 제도 시행을 앞두고 국민 생활에 실질적 편의를 제공할 수 있는 마이데이터 서비스 발굴 목적으로 추진됐다. 제도 시행 이후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마이데이터는 정보주체가 자신이 원하는 곳으로 개인정보를 이동시켜 원하는 서비스에 활용되도록 하는 제도다.

이번에 선정된 마이데이터 서비스는 의료 분야 3개 과제와 통신 분야 및 자율 분야 각각 1개 과제다. 최종 선정된 수행기관은 최대 5억원의 지원비를 받아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선정된 과제는 △가톨릭중앙의료원 컨소시엄의 만성질환 위험도 분석을 통한 예방 콘텐츠 및 맞춤형 질환 관리서비스 △룰루메딕의 해외 의료기관 방문 시 국내 의료 기록 연동 및 번역 등 의료지원 서비스 △카카오헬스케어의 안전한 복약 관리 및 약물 처방 지원 서비스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 컨소시엄의 실제 통신이용 패턴 기반 최적 요금제 추천 서비스 △NICE평가정보 컨소시엄의 맞춤형 여행지 추천 및 여행경비 최적 설계 제안 서비스 등 총 5건이다. 

고학수 개인정보보호위원장은 “이번 마이데이터 선도서비스가 국민들이 마이데이터를 이해하고 체감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신생기업의 비즈니스 창출과 국민 편익을 증진할 수 있도록 마이데이터 활용 범위를 점진적‧단계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
이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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