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과 교감 통해 아픈 마음 치유됐어요” [충남에듀있슈]

“반려동물과 교감 통해 아픈 마음 치유됐어요” [충남에듀있슈]

시군학부모협의회 성과보고회 열고 감사장 전달
미래교육자문위원회 열고 내년 정책방향 등 공유

기사승인 2024-11-28 17:10:54
충남교육청, 차오름센터 통한 ‘마음챙김의 달’ 성료 

학생들이 반려동물을 매개로 한 치유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충남교육청은 직영으로 운영하고 있는 차오름센터를 통해 11월 한 달 동안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마음챙김의 달’을 운영했다고 28일 밝혔다.  

차오름센터는 도내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위기 상황에서 분리해 정서적 치유를 돕는 가정형(특화형) 위(Wee)센터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마음챙김의 달’은 충남교육청에서 지원하는 ‘반려동물 매개 치유활동 프로그램’과 연계하여 이루어졌으며, 정서적 고위기 학생들에게 따뜻한 동물과의 교감과, 자신의 마음을 바라보는 의미있는 시간을 선사했다. 

학생들은 반려동물과 함께 다양한 활동을 체험하며 마음챙김을 연습하고, 이를 통해 자신의 감정을 차분히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행사에 참여했던 한 학생은 “평소 좋아하던 반려동물과 함께 상담을 받으며 아픈 마음이 회복되는 것을 느꼈다. 이런 기회가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지철 교육감은 “마음챙김은 학생들이 스스로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중요한 과정이다”라며 “반려동물과의 교감으로 학생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안정감을, 그리고 마음챙김활동으로 학생들이 자신의 마음을 다독이고, 더 나아가 자신을 소중히 여기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시군학부모협의회 성과보고회 열고 감사장 전달 

충남교육청은 28일 충남교육청진로융합교육원에서 시군학부모회협의회와 함께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충남교육청은 28일 충남교육청진로융합교육원에서 시군학부모회협의회와 함께 성과보고회를 개최하고, 학부모들의 헌신적인 참여와 협력에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감사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특히 충남 도내 시·군에서 활동하고 있는 학부모회협의회 학부모들이 한자리에 모여 특색사업인 ‘우리동네 마을 속으로’의 주요 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학부모 참여 활성화를 위한 의견을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지역의 교육 현장에서 학부모들의 적극적인 역할을 강조하며, 학교와 가정, 지역사회 간 소통의 다리 역할을 해온 점을 높이 평가했다. 

김지철 교육감은 “학부모님들의 열정과 헌신 덕분에 충남 교육의 발전이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학부모와 교육청 간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학생들의 행복한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학부모 학교참여 활동에 적극 참여한 학부모에게 감사장이 전달되었으며, 학부모들의 노고에 대한 감사와 격려의 메시지가 함께 전해졌다.  

충남교육청은 이번 성과보고회를 통해 학부모의 교육 참여가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하며, 향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부모와 학생, 학교가 함께 성장하는 교육 환경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


미래교육자문위원회 열고 내년 정책방향 등 공유 

충남교육청 전경.

충남교육청은 28일 ‘2024년 제4회 충청남도미래교육자문위원회’(이하 미래교육자문위)를 충청남도교육청해양수련원별관에서 개최하였다. 

미래교육자문위는 충남교육의 비전과 정책 개발, 교육 발전을 위한 중·장기 계획 수립을 지원하기 위해 교육 전문가, 학부모, 단체 구성원 등 다양한 구성원으로 이루어진 자문기구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2025년 충남교육 재정 현황 △2025년 충남교육 정책방향과 주요사업 등을 보고받고,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특히, 위원들은 열악한 교육재정 상황 속에서도 5대 전환 과제(교육과정, 생태, 디지털, 공간, 교육협력) 등 충남교육청의 중점 사업들이 2025년에도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 

김지철 교육감은 “유보통합, 늘봄학교, AI 디지털 교과서 도입 등 주요 국정과제 추진으로 재정 수요가 크게 증가해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학생들의 교육활동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홍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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