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개소식은 정선읍 회동리 일원 임산물판매장에서 최승준 정선군수를 비롯한 서건희 시설국장, 지형규 산림과장 등 관계 공무원 및 지역주민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경과보고, 인사말씀, 단체사진 촬영 등이 진행됐다.
군은 가리왕산 자연휴양림 매표소 이전으로 기존 미사용 시설을 활용해 가리왕산을 방문하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청정 정선에서 생산된 임산물을 판매할 수 있는 시설 조성을 추진했다.
이에 총 사업비 8억5000만원을 투자해 임산물판매장과 부대시설을 신축하고 곤드레, 곰취, 산약초 등 임산물 판매와 함께 가리왕산을 찾는 관광객이 산행의 피로를 풀고 휴식할 수 있는 휴게 공간으로 조성했다.
특히 지난해 사업 운영 방안과 지역주민이 시설을 활용할 수 있는 선정 절차를 안내하는 등 사업추진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세차례 개최했다. 이에 따라 군은 회동리 지역주민으로 구성된 가리왕산 협동조합(대표 최정남)에 사용허가해 연중 임산물판매장 및 무인카페를 운영할 계획이다.
군은 이번 임산물판매장 운영을 시작으로 지역 주민의 소득 증대와 시설물 관리 및 운영 인력 채용에 따른 일자리 창출 등 회동리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형규 산림과장은 "전국 최고의 명산이자 청정 자연을 간직한 가리왕산을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우수한 특산물을 판매하고 지역 주민에게 소득 증대와 일자리 창출의 효과를 가져오는 임산물판매장이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