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지역 설 경기 전망이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포항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설 행사 기간(18~27일) 백화점 1곳, 대형할인점 13곳의 매출 목표는 369억570만원이다.
이는 전년 실적치(374억2000만원) 대비 1.2% 감소한 수치다.
온누리상품권상품권·포항사랑상품권을 제외한 상품권 판매액(80억8700만원)도 전년 실적치(84억7500만원) 대비 4.6% 감소한 80억8700만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상품별 판매 전망은 음·료식품이 73.6%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상품권은 5만원 이상~10만원 미만이, 선물세트는 3만원 이상~5만원 미만이 가장 많이 팔릴 것으로 전망됐다.
백화점·대형할인점은 설 선물 가이드북 제작·배포, 다양한 명절 선물 기획세트 판매, 구매 고객 대상 프로모션 등을 통해 매출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전통시장은 릴레이 장보기 캠페인 등을 통해 돌파구를 찾고 있다.
이강덕 시장이 릴레이 장보기 캠페인 신호탄을 쏘아올리며 민·관 협력형 지역상권 살리기 운동에 불을 지폈다.
포항상의 관계자는 “지출을 줄이고 가성비를 추구하는 ‘불황형 소비’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