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서초구가 네 번째 ‘사운드 오브 서초 오케스트라 선도학교’로 서원초등학교를 선정했다.
‘사운드 오브 서초 오케스트라 선도학교’ 사업은 구가 매년 1개교씩 초등학교를 선정해 오케스트라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2022년부터 시작해 지금까지 잠원초, 교대부초, 우솔초가 참여하고 있다.
선도학교로 선정된 학교는 악기 구매비, 문화 예술실 조성비, 연 2000시간 전문 강사 파견 등 3년간 7억원에 달하는 지원을 받는다. 아이들은 오케스트라 단원으로서 교육을 받고, 지역 내 다양한 무대에서 실력을 뽐내는 경험을 쌓을 수 있다.
앞서 구는 지난 2019년부터 지역 내 모든 초등학교에서 다양한 악기를 배울 수 있도록 하는 ‘서초 초등 1인 1악기’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선도학교뿐 아니라 다른 초등학교에도 악기구매비와 연 380시간의 전문 강사 파견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누구나 악기를 접하고, 배우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서초구 초등학생은 누구나 오케스트라 단원이 되는 경험을 누리도록 할 것”이라며 “아이들이 문화예술 DNA를 개발하고 재능을 꽃피우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