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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울진해양경찰서가 암컷대게 불법 유통 단속에 들어갔다.
일본산 암컷대게(일명 스노우크랩) 수입·유통으로 섞어팔기 등 유통 범죄 우려가 높기 때문이다.
울진해경은 불법 포획된 암컷대게를 정상 수입된 일본산 암컷대게에 섞어 팔거나 일본산 암컷대게로 둔갑시켜 판매하는 등 원산지 거짓·위장·혼합·판매 행위를 중점 단속한다.
수산자원관리법에 따르면 암컷대게 포획·유통·판매 행위는 2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한다.
원산지 표시를 거짓으로 하거나 혼동하게 할 우려가 있는 행위를 할 경우 7년 이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배병학 서장은 “국내에서 불법 포획된 암컷대게와 일본산 암컷대게를 구별하는 것은 어렵다”면서 “포획 과정부터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