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수산물 온라인도매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보다 6개월 빠른 지난달 24일 거래금액은 2000억원을 돌파했다.
4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운영하는 농수산물 온라인도매시장의 올해 누적 거래금액은 2월말 기준 2225억원으로 전년동기(147억원) 대비 약 14배 증가했다.
거래 참여 업체 수는 지난해 월평균 572개소에서 올해 1037개소로 81% 가량 증가했다. 건별 평균 거래금액도 706만원에서 1046만원으로 약 48% 상승했다.
품목별로는 성출하기를 맞은 딸기를 2월 특화상품으로 선정해 10% 할인 행사를 진행한 결과 1~2월 누적 63억원의 거래실적을 올렸다.
농식품부는 3월 온라인도매시장 특화상품으로 참외를 선정하고 10% 할인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강혜영 유통정책과장은 “온라인도매시장이 경쟁력있는 도매 유통경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신규 거래 모델을 지속 발굴하고 이용자들에게 다양한 지원을 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세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