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혁신제품 구매 우수기관 표창
임기근 조달청장은 6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지난해 우수조달제품 및 혁신제품 구매 우수기관을 선정하고, 유공 직원을 시상했다.
이번 우수기관 유공 직원은 지난해 우수제품 구매실적, 혁신제품 시범구매 완료보고서의 신뢰성·성실성 등을 고려해 17개 기관으로부터 추천을 받아 선정했다.
지난해 기준 조달청 물품공급실적은 34조 원으로, 이중15.9%를 우수·혁신제품 기업이 담당하며 중소·벤처기업 기술개발제품의 대표 공공판로 지원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임기근 조달청장은 “많은 공공기관의 적극적인 구매에 힙입어 우수·혁신제품 거래 규모가 지속 성장 중”이라며 “융·복합, 신기술 상품 등 등록상품 다양화와 구매시스템 개선으로 공공기관이 기술혁신형 제품을 보다 쉽게 활용토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설계적정성검토 설명회
조달청은 이날 킨텍스에서 ‘2025년 조달청 설계적정성검토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수요기관 사업담당자를 대상으로 설계적정성검토제도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설계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설계적정성검토는 200억 원 이상 건축사업, 30억 원 이상 국고보조사업에서 단계별 설계내용을 보완ㆍ개선하고, 현장 적용 타당성과 예산 및 시설규모 적정성을 면밀히 검토하는 제도다.
이날 조달청은 검토기간 단축 등 업무 효율성을 강화해 사업이 적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올해 중점 검토방향 및 제도 개선사항을 공유했다.
아울러 수요기관이 수행할 업무범위와 제출서류 작성요령, 검토 소요기간에 영향을 미치는 협의․보안사항 등 다양한 요인과 예산절감을 위한 설계 개선사례를 소개했다.
이어 개별사업별 일대일 컨설팅을 제공, 수요기관이 사업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할 기회도 제공했다.
권혁재 조달청 시설사업국장은 “설계적정성 검토기간을 단축하고 설계품질 향상을 위해 수요기관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수요기관과 지속 소통할 수 있는 창구를 마련해 업무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조달청에 요청할 설계적정성검토 규모는 428건, 16조 452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22% 증가할 전망이다.
안전·청렴 최우선 공사관리협의회
조달청은 이날 킨텍스에서 조달청이 직접 관리 중인 28개 공사현장의 수요기관, 건설사업관리단, 시공사가 참석하는 ‘공사관리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는 공사현장 사고사례를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안전교육과 토론을 통해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아울러 건설현장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청렴한 공사관리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특히 최근 빈번한 중대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현장별 사고 사례를 공유하고, 재발방지 대책 및 법령상 안전기준을 심도 있게 논의하며 안전관리 역량 강화에 중점을 뒀다.
권 국장은 “공공건축물은 국민안전과 직결되는 만큼 단순히 품질향상에 그치지 않고 사고 예방과 청렴성을 동시에 확보해야 한다”며 “건설관계자 모두가 유기적 소통으로 협력해 고품질 건축물을 완성해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