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문화재단, ‘생담길 모니터링단’ 위촉 외 [수성소식]

수성문화재단, ‘생담길 모니터링단’ 위촉 외 [수성소식]

수성구, 봄철 미세먼지 저감 총력전 펼쳐
수성구 ‘모바일 헬스케어’ 대상자 모집
수성구 치매안심센터 ‘인지강화교실’ 운영
이종익 대한노인회 수성구지회장, ‘우수지회장’ 선정

기사승인 2025-03-09 20:28:12
‘생담길 전문가 모니터링단’ 위촉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성구청 제공
대구 수성문화재단이 ‘생각을 담는 길’ 활성화와 신규 코스 확대를 위해 ‘생담길 전문가 모니터링단’ 16명을 위촉했다.

'생각을 담는 길'은 수성구가 조성한 친환경 둘레길로, 현재 6개 코스가 운영 중이며 올해 6개 코스를 추가해 총 12개 코스로 확대할 예정이다. 

재단은 둘레길 완주 경험자와 걷기 동호회 활동자를 중심으로 모니터링단을 선발했다.

위촉된 모니터링단은 3월부터 6월까지 월 2회 이상 ‘생각을 담는 길’을 답사하며 접근성과 편의성 등 이용자 관점에서 개선점을 점검하고 자원봉사 활동 일지를 작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걷기 환경 개선과 더 나은 둘레길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모니터링단에 위촉된 신태문씨는 “지역민에게 먼저 사랑받는 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대권 수성문화재단 이사장은 “도시와 자연을 잇는 ‘생각을 담는 길’이 일상 속 사색의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수성구청이 지난 6일 수성못에서 ‘나부터 먼저, 생활 속 미세먼지 줄이기 실천’ 홍보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수성구청 제공
수성구, 봄철 미세먼지 저감 총력전 펼쳐

대구 수성구가 미세먼지가 가장 심한 3월을 맞아 봄철 초미세먼지 대응에 나섰다. 

수성구는 지난 6일 수성못에서 ‘나부터 먼저, 생활 속 미세먼지 줄이기 실천’ 홍보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친환경 운전 습관 실천, 자동차 공회전 금지, 대기전력 줄이기 등 일상에서 실천 가능한 미세먼지 저감 방안을 홍보하고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성구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가정용 친환경보일러 설치 지원, 가스열펌프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 지원,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노후 자동차 조기 폐차 지원사업 등을 안내했다. 

또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시 행동 요령 안내문과 미세먼지 마스크를 배부했다.

이와 함께 수성구는 건설사업장 미세먼지 저감 모니터링, 노후 건설기계 사용 제한 점검, 자동차 공회전 금지 홍보 및 단속, 대기배출시설 불법 배출 행위 단속, 도로변 분진 흡입차 상시 운영 등 적극적인 대응책을 시행하고 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봄철 고농도 미세먼지에 대한 주민들의 우려가 큰 만큼, 집중적인 저감 대책을 추진해 보다 쾌적한 대기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수성구보건소 고산건강생활지원센터가 ‘모바일 헬스케어’ 대상자를 모집한다. 수성구청 제공
수성구 ‘모바일 헬스케어’ 대상자 모집

대구 수성구보건소 고산건강생활지원센터가 2025년 ‘모바일 헬스케어’ 대상자를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이 서비스는 보건소 전문가가 이용자의 건강행태와 생활습관을 분석해 맞춤형 건강상담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모바일 앱을 통해 24주간 체계적인 건강관리를 지원한다.

참여자는 3회의 기초 건강검사와 대면 상담을 통해 개인별 건강 위험 요인을 파악하고 관리 목표를 설정한다. 

이후 활동량계를 활용한 걷기 유도, 식사 기록 피드백, 커뮤니티 기반 건강 활동 공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를 통해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건강관리가 가능하다.

모집 대상은 스마트폰 사용이 가능한 20세 이상 수성구민 및 지역 직장인으로, 총 20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이 중 약물 복용 이력이 없는 혈압·혈당·이상지질혈증 관련 대상자 150명이 우선이며, 나머지 50명은 혈압약 복용자를 대상으로 한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만성질환관리 실증연구에 포함된다.

신청은 고산건강생활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생활습관 관리 서비스를 통해 만성질환 예방과 건강 증진을 유도하겠다”며 “모바일 헬스케어 시스템을 통해 공공형 건강관리서비스를 활성화하고 주민 건강 수준을 향상시키겠다”고 말했다.

수성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가 운영하는 ‘인지강화교실’ 프로그램 모습. 수성구청 제공
수성구 치매안심센터 ‘인지강화교실’ 운영

대구 수성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가 치매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인지강화교실’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인지 저하자와 경도인지장애 진단자를 대상으로 치매 예방과 유병률 감소를 목표로 한다.

지난 5일부터 4월 28일까지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에 총 16회 진행되는 이 교실은 인지 기능 향상을 위한 다양한 활동으로 구성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인지강화 훈련, 그룹 전산화 인지재활 프로그램(베터코그), 신체 활동 및 수공예 활동 등이 포함된다.

대구시노인종합복지관과 연계한 ‘인지강화교실’도 오는 4월 4일부터 6월 27일까지 매주 금요일마다 총 12회 운영될 예정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이번 인지강화교실이 어르신들의 인지 기능을 향상시키고 치매 발병 시기를 늦추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치매 예방을 위한 전문적이고 다양한 인지 훈련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수성구는 지난해 인지강화교실을 74회 운영해 총 772명이 참여했다. 프로그램 관련 자세한 사항은 수성구 치매안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이종익 대한노인회 수성구지회장. 수성구청 제공
이종익 대한노인회 수성구지회장, ‘우수지회장’ 선정

이종익 ㈔대한노인회 대구 수성구지회장이 지난달 26일 서울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2025년도 대한노인회 정기총회에서 ‘2024년 우수지회장’으로 선정됐다. 

이종익 지회장은 지난 2022년 4월부터 수성구지회장을 맡아 탁월한 지도력을 발휘하며 노인복지 향상과 대한노인회의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그는 수상 소감으로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노인복지 향상과 건전한 시니어 여가문화 활성화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축사를 통해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활동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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