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경주시가 내년도 국비 확보전에 들어갔다.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사활을 걸고 총력전을 펼친다는 구상이다.
시에 따르면 12일 시청 알천홀에서 주낙영 시장 주재로 내년도 국비 지원 건의사업 보고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정부 정책과 연계한 신규사업 발굴, 지역 현안사업 국비 확보 방안 등이 논의됐다.
시는 신규사업 45건, 계속사업 128건 등 총 173건(8662억원)의 국비 지원을 건의할 계획이다.
신규사업은 예술창작소 건립(52억원), 농기계 교육장 신축(25억원), 국립 산림과학관 조성(30억원), 경북도 소재 부품 장비 특화단지 조성(43억원) 등이다.
계속사업은 황룡사 복원·정비(66억원), 경주 혁신원자력연구단지 진입도 건설(167억원), 전기 이륜차 배터리 공유스테이션 기술 개발·실증(73억원) 등이다.
시는 국가 정책에 부합하는 신규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직원 역량 강화 교육 등을 통해 국비 확보에 나설 방침이다.
주낙영 시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체계적인 대응 전략을 세워 핵심 사업 국비 지원을 이끌어내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