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ICT융복합 어린이 재활기기 실증센터’ 첫삽

경산시, ‘ICT융복합 어린이 재활기기 실증센터’ 첫삽

첨단 재활기기 개발·실증 거점, 장애아동 맞춤형 재활 지원 강화

기사승인 2025-03-18 16:51:10 업데이트 2025-03-18 18:12:25
경산시는 18일 ‘ICT융복합 어린이 재활기기 실증센터’ 착공식을 가졌다. 경산시청 제공

경북 경산시가 재활산업 발전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경산시는 18일 오후 평산동2-2번지 일원에서 ICT융복합 어린이 재활기기 실증센터 착공식을 가졌다.

조현일 경산시장, 경북도 메타AI과학국장, 경제부지사, 보건복지부 관계자 등이 참석한 이날 착공식에서는 7개 기관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북도, 경산시, 국립재활원, 대구경북과학기술원, 대구대학교, (재)헬스케어스파산업진흥원, (재)경북IT융합산업기술원은 경북 재활산업 발전을 위해 협력키로 약속했다.

총 사업비 91억원이 투입되는 이 센터는 경북권역 재활병원 인근 3565㎡ 부지에 2층 규모로 건설된다. 

전국 최고 수준의 첨단 실증 전문장비 41종을 갖추게 될 이 시설은 최첨단 정보통신기술과 재활의료기술을 융합해 재활기기의 연구와 실증을 지원하게 된다.

특히 어린이 재활의료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재활기기 개발 및 상용화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이를 통해 장애아동의 재활치료 환경 개선과 관련 산업 발전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이 센터가 재활산업 발전과 혁신의 중심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장애아동과 가족들에게 더 나은 재활 환경을 제공해 ‘행복건강도시 경산’을 앞당기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산시는 2021년부터 경북권역재활병원을 운영 중이며, 2026년 실증센터 준공과 2028년 진량 상림리 재활산업특화단지 조성을 목표로 ‘재활산업과 재활서비스 중심도시 경산’ 만들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산=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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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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