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AI 대전연구센터는 항공우주 사업역량 강화를 위한 대전 지역 거점 사무소와 공동협업 연구실로 활용될 계획이며, 위성 등 우주사업 인력 중심으로 파견돼 운영 예정이다.
KAI는 이번 행사에서 KAIST와 인재 양성, 연구개발 및 전략적 거점 확대 등 상호 협력 강화를 위한 MOU를 체결하는 한편 발전 기금 전달식도 진행됐다.
양 기관은 미래 항공우주 인재 양성을 위해 KAI 임직원을 위한 KAIST의 학위/비학위 과정을 확대 운영하고, AI, 유무인복합 등 미래 신기술 관련 학술/기술/정보 교류를 통해 연구개발에 협력할 계획이다.
KAI와 KAIST는 항공우주 전문석사 과정을 지난 2024년부터 운영 중이며 미래 핵심기술을 위한 공동연구과제도 수행 중이다. 이번 MOU로 인재 양성과 연구개발에 대한 협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구영 사장은 "대전연구센터 개소와 MOU 체결을 통해 우주솔루션과 AI기반 소프트웨어 분야 등 미래 사업 연구개발과 인재 양성에 더욱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며 "글로벌 첨단기술 선도대학인 KAIST와 협력을 확대해 국내 항공우주 산업의 발전과 미래 경쟁력 확보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KAIST 이균민 교학부총장은 "KAI와의 협력을 통해 항공우주 분야의 첨단기술 연구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 기관이 긴밀히 협력해 우주항공 산업을 선도할 핵심 인재를 양성하고, 혁신적인 연구 성과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개소식에 앞서 강구영 사장은 KAIST에서 진행된 신입사원 채용 설명회에 참석해 New Aerospace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하고 KAI의 6대 미래 사업과 비전을 소개했다.
특강에는 KAIST 재학생 200여 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으며 참가자들은 차세대공중전투체계(NACS), AAV(미래비행체), 우주솔루션, 미래 첨단 소프트웨어(SW) 등 4차 산업혁명과 연계된 KAI의 미래 사업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다.
한편, KAI는 미래 항공우주산업의 주역이 될 인재 확보를 위해 2025년 상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진행 중이다. 지난달 26일부터 KAIST 등 전국 주요 대학에서 캠퍼스 리쿠르팅을 진행하고 있으며, 모집 기간은 3월 3일부터 24일까지다.
사천=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